서울 도봉도서관 원화 전시회!!!

서울 도봉도서관(관장 안칠헌) 1층 갤러리에서는 2009년 6월 29 일~ 7월 12일까지 김종도 작가의 작품 ‘둥그렁뎅 둥그렁뎅’ 원화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시와 그림이 만난 새로운 형식의 그림책으로 유명한 이 책은 황소, 곰 등 동물의 생김과 특징을 살려 목수, 광부, 군인 등 로 의인화시킨 것이 특징입니다. 그 내용적으로는 모든 아이들이 자기자 타고난 장점을 살려 세상을 살아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 전시회 특징은 작품 특성상 원화의 색감이 흑과 백으로 구분되는 것입니다. 특별한 색채가 들어가지 않는데도 동물들의 모양이 살아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등 생동감이 있습니다. 또한 책 내용과 함께 생각해 본다면 동물들을 사람처럼 의인화시켰기 때문에 그림을 보면서 "아! 이 짐승은 목수를 의미하는구나!" 하고 감탄할 수도 있습니다.

이 전시회에서는 제 막내동생(6살)과 함께 갔는데, 유독 원화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는 그림에서 보여준 흑백의 강한 이미지가 어린이들의 눈을 사로잡지 않았나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 또한 이 작품들을 보면서 ‘자유스러움’이라는 단어가 생각나, 마음 한쪽으로는 차분해지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도봉도서관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특히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준 독자 (서울백운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