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거리. 인사동으로 오세요

나는 이곳을 처음 와보았다. 처음 와보았지만, 인사동 입구에서부터는 시끌벅적한 발소리가 들렸다. 인사동 거리에 들어서자, 수많은 상점들과 상인들이 보였다. 하지만 이렇게 고전적인 냄새가 풍기는 거리는 처음 본 것 같다.

인사동은 정말 문화의 거리였다 .길거리에 설치된 노점에서도 고전적인 냄새와 여러가지 문화들을 엿볼 수 있게끔 되어있다. 그러면 이제부터 인사동을 소개하겠다.

인사동을 소개합니다!

인사동은 거리에 있는 상점 하나하나가 모두 예술품 같다.건물도 건물이지만 특히 그 안에서 파는 물건은 더더욱 그렇다. 인사동을 지나다 보면, 이따끔씩 서서 가만히 구경을 해야할 정도로 아름다운 소리, 공연이 펼쳐지기도 한다. 나는 이곳을 지나면서 피리와 비슷한 전통악기를 들고서 아름다운 선율을 켜는 사람들을 여럿이 보았다. 언뜻 보면 정말 이상한 상인 같아 보일 수도 있지만, 자세히 보면 그 안에 있는 숨겨진 아름다움을 엿볼 수가 있다. 그 아름다움을 찾는 게 바로 인사동을 다니면서 해야할 일일 지도 모른다.

인사동은 마치 미로처럼 골목이 많다. 그런데, 그 큰 거리보다, 좁은 골목골목에 더 많은 세상, 더 넓은 세상이 펼쳐져 있다. 또, 계속 들어가보면, 쭉 펼쳐져있는 골목사이의 상점들이 정말 아기자기 하다. 여러작가. 또는 여러화가들의 작품전시회가 한창인 골목들도 있다 .고려벽화전시물, 현대벽화전시물 등 전시회의 종류도 정말 다양한 것 같다. 어떤 관점에서 보면 조금 지저분한 거리처럼 보이기도 하지만,또 다른 관점에서보면 아름다운 문화, 예술의 거리이다.

인사동. 나는 처음에 이름을 듣고서 웃음를 터뜨렸다. 인사하는 모습밖에 떠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이제는 알았다. 인사동이란, 단지 상점들이 많은 쇼핑의 거리가 아닌, 문화와 예술이 함께 공존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문화 거리라는 것을 말이다.

최지윤 독자 (한뫼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