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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연웅 독자 (인천양지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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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제1회 헌법캠프, 법을 배우고 실천하자!

2009년 7월 20일부터 22일까지 대전 솔로몬로파크에서 <2009 제1회 헌법캠프>가 열렸다. 법캠프는 작년에도 많이 열렸지만 헌법캠프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이 날 헌법캠프에 참여한 60명의 어린이들은 2개의 반으로 나눈 후에 각 반마다 3개의 조로 나누어서 활동을 진행하였다.

먼저 학부모님들과 함께 오리엔테이션으로 2박 3일 캠프과정과 솔로몬로파크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부모님께서는 2박 3일 동안 함께 할 수 없지만, 항상 보건선생님께서 계시고, 입소 이틀째 되는 날은 의사선생님께서 방문하셔서 일일이 어린이들의 건강을 진단해주실 거라는 말에 안심을 하시며 우리들에게 격려를 해주시고 집으로 돌아가셨다.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배정받은 조에서 조이름과 구호를 만든 후, 불법도시탈출게임을 하였다. 퀴즈를 맞추어서 말할 수 없는 도시, 움직일 수 없는 도시, 집이 줄어드는 도시에서 탈출하는 것인데, 30분 후에 모든 어린이들이 탈출을 성공하였다. 선생님들께서는 불법도시탈출게임에서 퀴즈를 잘 맞춰 주어서 기념으로 캠프가 끝난 후에 법 관련 만화책 "손오공의 무법소탕기"를 준다고 하셔서 우리들은 와우 환호성을 질렀다.

그 후 저녁식사를 하였다. 헌법캠프에서의 첫 식사는 참 맛이 있었다. 저녁식사 후, 약 30분 가량의 자유시간이 주어져서 친구들과 친해지게 되었다. 첫 날 저녁에는 권리에 대해서 배우고 미니헌법전을 만들어 보았다. 우리에게는 권리라는 것이 있는데 "권리란? 무언가를 자유롭게 할수 있는 것"을 말하는데 우리에게는 많은 권리가 있다는 것을 배웠다. 예를 들어서 우리는 국민으로 참다운 삶을 살 권리가 있다. 우리는 마음대로 물건을 사고 팔 권리가 있다. 먹고 싶은 음식은 마음대로 먹을 수 있는 등의 권리가 있다. 그 권리를 이용해서 빙고를 하였다. 빙고칸에 권리를 쓰고 빙고를 채우는 것이다.

둘째 날은 우리가 국회의원이 돼서 도시에 복지시설을 만들어 보았다. 학교에 잔디를 깐다. 장애인보육시설을 늘린다 등 학생들은 예산을 확실하고 명확하게 잘 사용해 주어 헌법짱이라는 칭찬을 받았다. 그 시간 후에는 현재 활동하고 계시는 변호사님과 함께 모의 재판과 법에 대해 배우기 활동을 해보고 평소에 궁금했던 질문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시락 절도 사건을 다룬 모의 법정에서 우리들은 재판장, 검사, 변호사, 배심원 등의 역할을 나누어 직접 체험을 하였는데, 도시락처럼 사소한 물건을 뺏었다해도 절도죄라는 판결이 나온다는 것을 알았다. 변호사님께서는 우리들이 법조인이 되기 위해서는 법을 잘 지키고 공부를 많이 해서 헌법의 조항을 질문하는 사법시험을 통과해야 한다고 하셨다. 법 체험관에 가서는 세계 여러 나라의 법에 대해서 알아보고 영화 진주대첩을 보았다.

저녁에는 법 포스트 플레이를 하였다. 법 포스트 플레이는 법캠프에 참여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선호하는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각자 주어진 기다란 관을 여러명이 이어서 공이 떨어지지 않고 오래 잇는 게임, 법스피드 퀴즈, 공으로 법이 쓰여져 있는 볼링핀 많이 쓰러뜨리기, 숨은 법을 찾아라!, 짝꿍법, 법노래 외우기 등의 미션을 수행해서 조별로 점수를 얻고 제일 많은 점수를 받은 조에게는 아이스크림케이크를 상으로 주었다.

마지막 날에는 조대항 0X퀴즈를 하여 최후의 헌법승리자를 가렸다. 퀴즈에는 주로 법캠프내내 배웠던 헌법 내용과 방송 솔로몬의 판단에 나왔던 문제로 "신체의 계약이 될까? 각서를 쓰고 싸우면 상대방을 다치게 해도 될까?"하는 애매하고 조금씩 어려운 문제가 나왔다.

캠프 소감 나누기에서는 친구들에게 롤링페이퍼를 쓰며 하고 싶은 말과 연락처를 교환하였고, 선생님께도 감사의 말을 담아 드렸다. 모든 일정이 끝나고 가방을 정리하면서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번 자기소개서를 쓰고 선정이 되어야만 참가할 수 있는 어려운 캠프여서 그런지 또 오고 싶어도 못 올 수 있기에 더욱 아쉬움은 컸던 것 같다. 어떤 친구는 다시 오고 싶냐는 선생님 질문에 꼭 뽑아주세요라고 답했다고 한다. 전국에서 모인 친구들이다 보니 개성도 달랐고, 서로의 지역에 대한 역사와 자랑을 이야기 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캠프의 마지막까지 지냈다. 특히 나는 사투리를 쓰는 친구들의 모습이 좋았다.

가방을 정리하고 강당으로 가니 우리들을 마중오신 부모님들께서 반갑게 맞아주셨다. 수료식에서는 2박 3일동안 우리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여주셨고, 열심히 한 우리들 모두에게 법치 시민증을 주셨다. 수료식을 마치며 우리들은 안병경 소장님과 사진을 찍고, 조의 선생님들과도 포옹을 하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우리들은 지난 2박 3일동안의 법에 대한 지식을 기억하고, 법에 대한 체험을 마음에 담고 훌륭한 법시민이 되어 살아갈 것이다.

류연웅 독자 (인천양지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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