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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호 11월 5일

테마기획1. 농업의 소중함 추천 리스트 프린트

하주영 독자 (서울고일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19 / 조회수 : 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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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님과의 동행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님을 취재한 날은 10월24일 토요일이다. 아침부터 치마까지 차려입고 머리도 신경써 손질했다. TV나 신문에서만 뵈었던 장관님을 직접 만나 뵌다는 생각에 설레고 심장이 발로 차듯 쿵쾅쿵쾅 요동쳤다.

나를 포함한 19명의 기자들은 정부과천청사역 7번출구에 모였다. 장관님의 첫인상은 매우 인자하셨고 웃음이 많으셨다. 장관님은 우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나누며 버스안에서 19명의 기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셨다.

기자:농림수산식품부가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하는 친구에게 이를 소개해 주세요.

장관님:농림수산식품부는 농업,임업,산에 대한 일,농민들을 위한 일을 해요. 모든 식품에 대한 일을 도맡아 하고 양식장의 환경문제,과학기술 또한 담당합니다.

기자:장관님의 블로그를 보았는데 정말 이곳 저곳 부지런히 다니시며 많은 일을 하시더라고요. 농민들을 만나시다 보면 고민을 들어주실텐데 우리 농민의 가장 심각한 고민은 무엇인가요?

장관님:무엇보다 쌀값 걱정이 가장 많아요. 요즘은 생산된것을 어떻게 팔까 걱정입니다. 보통은 쌀값이 차이가많이나서 비싸게 잘 팔수 있는지에 대한 걱정도 늘고 있지요. 소득을 올리기 위해 어떻게 할까 그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볼 수 있어요.


기자:사람들은 농업이 나라의 뿌리를 이루는 산업이라고 하는데, 왜 농업이 중요한가요?

장관님:산업이 농업밖에 없던 시절이 있었어요. 지금은 농업의 위치가 점점 줄게 되지요. 또, 농업의 비중이 3%정도 밖에 되지 않아요. 첫째로 농업이 중요한 이유는 사람들은 먹을거리를 얻어야 해요. 소고기 1kg을 먹으려면 곡물은 7,8kg을 먹어야 해요. 고기소비가 늘어나면 곡물소비도 늘어날 것입니다. 이로 인해 식량전쟁이 일어날 것이예요. 그러니 제일 중요한 것은 먹을거리를 안전하게 확보하는 것이지요.

기자:우리나라의 우수한 농산물이 많은데 가끔 TV를 보면 납꽃게, 불량만두 등 나쁜 중국음식들이 우리 생활에 많이 들어와 국민들 건강을 해치고 있어요. 이러한 일들이 없게 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하시나요?

장관님:농산물 수산물 모두 병을 가지고 있어요. 그러니 먹는 국민들이 피해를 입겠지요. 유통단계에서 외국에서 들어온 식품은 원산지를 표시해서 식품의 안전을 지키고 있지요. 식품에 문제가 생기면 그것을 알아내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합니다. 그래서 그런 것은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오전버스안에서 여러 기자들이 장관님께 질문을 했다. 지금 이외에 질문한 기자들이 있지만 우리들이 가장 궁금해 했던 질문만 적어놓았다. 장관님께서는 알기쉽게 친절한 답변을 해주셨다. 장관님과 함께 좋은 이야기를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나누니 벌써 안성에 도착해있었다.

이곳은 안성이다. 이곳에서는 학교에 농장을 만들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일명 한뼘농장이라고 농작물을 심는 각 칸의 크기가 한뼘이라고 해서 붙여진 재미있는 이름이다. 어린이 기자들은 콤바인으로 벼베는 모습을 보고 직접 타보기까지 했다. 그리고 나는 콤바인의 구조가 궁금해졌다. 우리는 안성라이스센터에 가서 벼가 쌀이 되는 과정, 또 그 쌀이 포장이 되는 과정을 보았다.

어린이 기자들은 청계목장에 들렀다. 그곳에서 일하시는 분에 말씀에 따르면 젖소가 새끼를 낳으면 송아지는 낳자마자 어미와 떨어져 사람손에서 기르게 되지만, 소는 모성애가 남달라 송아지를 떨어뜨려 놓으면 어미소가 사료를 안먹고 밤새울어 3개월동안은 송아지를 어미곁에 있게 해줘야된다고 한다. 3개월이 지나면 송아지가 어미의 사료를 빼앗아 어미가 화를 내 송아지를 공격하면 그때 송아지의 안전을 위해 어미와 떨어뜨려 놓는다고 하였다. 우리는 젖소의 젖을 직접짜보았다. 그 젖소의 품종은 홀스타인이다. 우리나라 계절에 가장 잘 적응하는 소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젖소를 키울 때 99%는 이 품종으로 키운다고 한다.

모든 체험을 마치고 돌아오는 오후, 버스안에서 다른 기자들은 장관님께 궁금증을 풀어놓았다.

기자:우리나라의 농업과 농민들을 위해 저희 초등학생들이 할 일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장관님: 첫째 우리 농산물을 사랑해야 해요. 둘째 농,어촌을 사랑해 주고 가끔 체험농장에 방문해 감사한 마음을 전해야 해요. 마지막으로 우리가 도울 수 있는 일을 하면 되지요.


기자:여러 곳을 다니시는데 그만큼 피곤하지 않으세요?

장관님:아니 전혀 피곤하지 않아요. 오히려 기운이 날 정도예요. 아까전에 우리가 보았던 이순옥 본부장님을 오늘로 5번정도 보는데 그분을 보면 그 열정적인 모습에 저도 기운이 난답니다.

기자:우유가 어린이들에게 좋은 우수 식품인데 많은 어린이들이 우유보다는 청량음료를 마시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좋은 우유를 많이 마시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장관님:우리 어린이들은 대부분 흰우유보다 딸기우유 등을 많이 먹어요. 그러니 가공식품을 많이 만들어 우리들이 꺼림직하지 않게 먹도록 할 것입니다.

기자:오늘 우리 청와대 어린이 기자들과 동행을 하게 되셨는데 기분이 어떠세요?

장관님:기분이 최고로 좋습니다. 저는 새싹이 나올 때 흙을 밀고 나오는 연약한 새싹이 강하다고 생각해요. 오늘 저는 여러분들과 함께 하면서 새싹이 된 것 같습니다.

기자:장관님은 시골에 많이 다녀오셨는데 시골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아니면 도시가 더 좋은 것 같아요?

장관님:저는 시골이 더 좋습니다. 자연속에서 살면 감정이 풍부해져요. 은퇴하고 나면 시골에서 책을 쓸 것이예요. 바람소리,물소리,새소리 모두 감정을 풍부하게 하지요.

기자:이 자리에 오지 못한 푸른누리 기자 여러분과 우리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장관님: 푸른누리 기자들과 하루를 지내게 된 것이 뜻깊고 행복합니다. 자연과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농업을 사랑하고 큰 꿈을 가져 모두들 우리나라의 지도자가 되길 바랍니다. 우리가 리더국가가 되게 하고 열정을 가집시다.

이렇게 장관님은 우리들에게 좋은 말씀으로 취재에 응해주시고 우리들을 위해 한사람 한사람에게 일일이 사인도 해 주셨다. 마지막으로 푸른누리 기자들과 하룻동안 동행을 해주신 장관님께 감사한 마음을 또 한번 전해드리고 싶다.

선물한보따리와 함께 즐겁고 보람찬 마음으로 집에 가는 길에 가족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한동안 웃음을 끊이지 않았다.

하주영 독자 (서울고일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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