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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호 1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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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은 독자 (동학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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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나무, 다윈’은 진화론을 재미있게 연극으로 옮겼다.

10월 25일 오후 미마지 아트센터 눈빛극장에서 ‘생명의 나무 다윈 연극’을 관람하였다.

연극은 한국이 과학창의재단과 극단 청맥이 올해로 다윈 탄생 200주년과 그의 저서 ‘종의 기원’ 출간 15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융합창작공연이다.

다윈의 ‘종의 기원’을 어떻게 연극으로 보여줄까? 배우들이 연기하는 것을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보는 것은 어떨까? 궁금증을 갖고 객석보다 아래에 위치한 무대를 보며 연극이 시작되기를 기다렸다.


불이 꺼졌다가 밝아진 무대에 검객들이 등장하여 진화에 대한 칼 싸움을 하였다. 이들은 학술대회를 준비하는 학생들인데 진화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진화에 대한 설명을 하기 위해 이런 방법을 생각해 낸 것이었다. 진화에 대한 이야기들을 주고 받다가 다윈이 20년 동안 종의 기원 발표를 미룬 이유에 대해 의문에 대해 각자의 생각을 말한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다윈은 친구 헉슬리와 함께 등장한다. 헉슬리는 종의 기원을 빨리 발표하라고 하지만 다윈은 그렇게 하겠다고 하지 않는다. 또다시 시간이 거꾸로 흘러 다윈은 비글호를 타고 갈라파고스제도에 도착하여 많은 자료들을 수집한다. 갈라파고스제도는 화산섬으로 13개의 섬이 서로 멀지 않은 간격에 있다. 하지만 그 13개의 섬에 사는 동물들은 모두 달랐다.


다윈은 영국으로 돌아와서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그가 보냈던 핀치새들을 연구하여 만약, 신이 사람을 창조했다면 멸종한 동물들은 왜 생기는 것인지 의문을 갖게 되는데 그것이 종의 기원의 시작점이 되었다.

그는 부인인 엠마에 대한 사랑도 지극했는데 그래서 다윈을 지켜보는 학생들은 다윈이 출간을 미룬 것이 독실한 신자인 부인에 대한 깊은 사랑 때문이라 생각하기도 한다.

마침내 다윈은 종의 기원을 출간한다. 하지만 다윈은 창조론을 부정했다는 비판을 받게 된다.

진화는 탈바꿈이지만 성장이나 성형 등과는 다르다. 진화는 아주 오랜 세월에 걸쳐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볼 수는 없다. 다윈은 진화가 진보적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진화는 환경의 변화에 잘 적응한 생물이 그 자손을 많이 퍼뜨리는 것이다. 생물은 하나의 조상에서 시작해서 그것이 환경에 맞게 진화하면서 모습이 변하게 된 것이다. 이것을 ‘생명의 나무’라고 부른다.


‘생명의 나무 다윈 연극’은 다윈의 진화론에 대해 이해하게 해 주었다. 그리고 진화론을 연구하는 다윈의 모습과 20년간 발표를 미룬 이유, 다윈이 살았던 시대의 종교관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과학적 소재의 연극은 많지 않아서 이번에 처음으로 본 것인데, 흥미롭고 재미있어서 끝까지 내용에 빠져들게 했다.


이 연극을 본 뒤 ‘다윈이 들려주는 진화론 이야기’(김학현 지음/(주)자음과 모음)를 다시 읽어보았다. 처음 책을 읽었을 때에는 내용이 어려웠지만 연극을 본 후, 읽으니 이해가 잘 되었다. 연극이 책보다 진화해 대해 쉽게 설명해주었기 때문이다.

앞으로 과학의 원리를 소재로 한 연극이 더 많이 공연되어 우리에게 어려운 과학을 쉽게 알려주면 좋겠다.

이예은 독자 (동학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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