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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호 2월 4일

특집-퓰리처상 시상식 추천 리스트 프린트

안이삭 독자 (송정중앙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61 / 조회수 : 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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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수상자들이 청와대 영빈관에 모이다!

지난 2월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1회 어린이 온라인신문 경진대회 및 푸른누리 퓰리처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어린이 온라인신문 경진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대구이곡초의 ‘에코홀릭’팀을 비롯한 경진대회 수상자 53명, 푸른누리 퓰리처상 수상자 22명이 시상식에 참석하여 영광의 순간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편집자 주-


상을 받는다는 건 정말 기분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더욱이 그것이 엄청 힘들고 어려운 일이었는데 이겨낸 후에 받는 것은 기쁨이 두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열심히 공부한 후 시험성적이 좋았다거나, 땀흘려 운동하고 태권도 승단시험에 합격한 것처럼 말입니다.


그동안의 힘든 일이 소중한 경험이 돼

이번에 저는 그와같은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푸른누리 퓰리처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상을 받게 되었으니까요. 수상소감을 말할 때도 했지만, 탐방을 하고 기사를 쓰면서도 보람된 일도 있었고 힘든 일도 정말 많았는데 퓰리처상을 받으니 그 모든 것들이 제게 얼마나 소중한 경험이었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푸른누리 모든 기자들이 다 상을 받을 자격이 되지만 대표로 받는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남은 임기도 열심히 하고, 2기 동생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1기 기자로 남아야겠다는 다짐을 다시금 하게 되었습니다.



안기사 달려~

우리학교는 지난 1월 28일에 개학을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매일 학교에 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 푸른누리 퓰리처상 시상식 때문에 학교에 체험학습 신청서를 제출하고 2월 2일 화요일 아침 일찍 안기사(아빠의 별명)의 차로 청와대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함께 온 엄마와 2기 기자가 된 동생은 분당의 작은 엄마 댁에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함께 청와대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알았던 동생은 많이 서운해했습니다. 하지만 곧 출범식을 하면 오게 되니까 괜찮을 것이라고 말해줬습니다.


두 번째 청와대 방문과 수상소감 발표

청와대 영빈관. 처음 푸른누리 어린이기자단 출범식을 했을 때가 생각났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영빈관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푸른누리 기자들과 함께 어린이 온라인신문 경진대회에 뽑힌 학교 선생님들과 학생들도 함께 시상식에 참여했습니다. 그래서 영빈관은 빈 자리가 없이 꽉 차게 되었습니다. 출범식에 이어 두 번째 청와대에 들어왔는데도 새로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영빈관 내부는 정말 웅장하고 화려했습니다. 영빈관은 외국의 국가원수가 우리나라를 방문했을 때 만찬을 하거나 축하를 할 때 사용하는 장소라고 합니다. 그런 곳에서 제가 상을 받고 또 친구들을 대신해 수상소감까지 발표하게 되었으니 얼마나 큰 영광인지 가슴이 뛰고 손에 땀이 났습니다. 학교에서 매일같이 방송을 하고 카메라 앞에 앉아있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용이 하늘로 올라가는 것을 4글자로? - 올라가용’

저는 맨 앞에 푸우 비서관님과 이동관 홍보수석님이 앉으신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행사장 맨 앞 1번 테이블이었습니다. 떨리면서도 한편으로는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또 시상식 사회는 KBS 프로그램 ‘도전 골든벨’에서 사회를 보고 있는 김현욱 아나운서가 해주셨습니다. 텔레비전에서만 보다가 실제로 보니 목소리도 좋고 훨씬 미남이었습니다. 그리고 행사가 시작하기 전에 지루해할 수 있는 우리들을 위해 재미있는 퀴즈도 내면서 분위기를 살려주는 모습도 보기 좋았습니다. 용이 하늘로 올라가는 것을 4글자로 줄이면 ‘올라가용’ 엄마가 길을 잃은 것을 4글자로 말하면 ‘맘마미아’ 등 조금 썰렁했지만 분위기를 살리는 데는 효과를 본 것 같았습니다.


뒷모습이나 목소리는 고등학생?

온라인 신문 경진대회와 퓰리처상 경과보고를 마친 뒤 푸른누리를 소개하는 영상이 나왔습니다. 영상에는 우리가 탐방했던 곳과 그곳에서의 우리의 소감이 나왔습니다. 그 영상 속에 저도 참여해서 활동을 했는데도 그동안의 활동모습을 다시 보니 ‘푸른누리가 이렇게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구나’하며 새삼 다시 놀라게 되었습니다. 그 다음은 푸른누리 퓰리처상 수상소감 발표가 있었습니다. 대표로 소감을 말하기로 한 저는 며칠 전부터 어떤 내용을 말해야지 하며 준비했던 소감문을 발표했습니다. 많은 사람 앞에 서서 소감문을 발표하려다 보니 긴장이 되었지만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끝나고 나니 더 씩씩하고 또렷한 목소리로 잘했더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수상소감을 끝내고 나니 김현욱 아나운서가 저를 보고 목소리와 뒷모습만 봐서는 고등학생 같다고 해서 모두가 한바탕 웃기도 했습니다.


중앙일보와 인터뷰

시상식의 모든 순서가 끝나고 저를 포함한 푸른누리 기자들 5명은 중앙일보에서 오신 기자님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신문에 들어갈 사진도 야외에서 찍고, 기자님이 준비한 질문에 하나하나 답변하며 인터뷰까지 마치니 오후 6시가 다 되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부모님들도 중앙일보 기자님과 짤막한 인터뷰를 했다고 하셨습니다. 푸른누리 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이 달라진 점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하셨다고 합니다. 제가 생각해도 푸른누리 활동을 하면서 정말 많은 것이 변했고 성장한 것 같습니다. 그것들을 2기 기자들에게 모두모두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수상은 가족 모두의 것

새벽시간이 다 되어서 집에 도착했습니다. 피곤했지만 하루종일 운전하신 아빠를 생각하니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제가 받은 상장을 몇 번씩 펼쳐보며 부러워하던 동생 이엘이, 흐믓해 하시는 부모님을 보니 지금의 이 즐거움은 저 혼자의 것이 아니라 우리 가족 모두의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
우리들을 위해 늘 애쓰시는 푸른누리 편집진 선생님들과 그 날 영빈관 행사장에 모인 모든 부모님들께 정말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남은 임기는 이제 약 한 달! 마무리를 더욱 알차게 해야겠습니다.


안이삭 독자 (송정중앙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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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우
2010-02-04 22:29:55
| 안이삭 기자님 너무 축하드려요~ 그날 수상소감도 너무 잘 말씀하셔서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백지원
2010-02-04 20:48:38
| 안이삭 기자^^
멋진기사입니다. 추천합니다.^^
김건우
2010-02-04 19:49:07
| 아...... 신입이라 이런 글을 보는게
더 의미가 크네요. 과연 내가 저만큼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고............
정혜인
2010-02-04 19:31:55
| 축하합니다.
김지수
2010-02-04 18:25:06
| 우와~축하드려요^ ^부럽네요...
김선우
2010-02-04 18:10:21
| 측하합니다
김도연
2010-02-04 15:45:57
| 모두모두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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