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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호 10월21일

출동2-행정안전부 탐방 추천 리스트 프린트

김근희 독자 (신성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50 / 조회수 : 1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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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아! 꼼짝마! 국과수가 간다!


나의 꿈은 과학수사대원이 되는 것이다. 영화를 통해서 그리고 간단한 체험활동을 통해서 조금은 알아보았으나 실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가다니... 그 곳은 어떤 곳일까? 이번 취재가 더욱 더 기대되고 설레었다.


10월 13일 우리는 서울역에 모여서 버스를 타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보이지 않는 증거를 보이게 해서 범인을 잡는다. 이런 사람들을 과학수사대 CSI(Crime Scene Investigation)라고 한다. 미래에는 내가 바로 그 자리에 있을 것이다.

먼저 우리는 기자증 케이스에 손가락을 꾹 누른 후 연두색 가루를 묻히고, 파란색 불이 나오는 손전등으로 비추면 내 지문이 보였다. 나는 가루를 묻히고 불을 비췄을 뿐인데 지문이 보인다는 게 신기했다. 지문의 선을 융선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것을 현미경으로 관찰했는데 더 선명하게 보였다.


지문에 대해 알아보고 거짓말 측정을 하러 갔다. 나는 물론 다른 기자들도 모두 흥분했다. 거짓말 측정은 대구에서 온 기자가 했다. 비록 직접 하지는 못했지만 보는 것도 재미있었다. 거짓말을 측정할 때는 사람의 심리를 이용해서 물어보고 답하는 것을 들은 후 측정하는 방법이 있다. 다른 방법에는 사람의 몸속에서 흐르고 있는 전류의 변화를 이용한 방법, 사람의 기억, 거짓말을 하면 동공이 커지는 것을 이용한 방법 등이 있다. 또, 웃긴 사실이 있다. 똑똑한 사람이 확인하기 더 쉽다는 점이다. 똑똑한 사람보다 멍청한 사람이 더 측정하기 어렵다. 그 이유는 똑똑한 사람이 어떻게 하면 여기를 나갈 수 있을까 라고 생각을 많이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재미있던 시간이 끝나고 은평구청으로 갔다. 은평구청은 어린이 보호구역을 중심으로 CCTV를 설치했다. 은평구청은 U-SAFE CITY 를 만든다고 했다. U-SAFE CITY는 구도심과 신도심을 합친 것이다. U-CITY 서비스의 대상자는 노약자나 어린이다. 직접 거리로 나가 비상벨을 눌러 보았다. 이렇게 위험한 상황이 일어날 때 비상벨을 누르면 은평구청의 담당부서에서 CCTV로 확인을 해서 경찰이 출동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었다. 만약에 CCTV설치에 반대하는 사람이 있으면 직접 찾아가서 설득을 한다. 또한 건물들은 자동화 시스템으로 되어있어 전기가 필요하지 않을 때에는 자동으로 꺼지게 하여 전력낭비를 최소화 하도록 하였다. 은평구청을 보고나서 여기로 이사오고 싶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정든 내 친구들을 놔두고 갈 수는 없기 때문에 이사는 가지 않고 은평구의 시설이 우리 동네에도 설치되었으면 좋겠다.


은평구청까지 보고 마지막으로 정부중앙청사로 갔다. 이곳에는 소방상황실이 있었는데, 사진도 조심조심 중요한 건 찍히지 않게 찍어야 했다.

소방상황실은 총 11명이 근무를 하고 있으며, 119신고를 신청해주는 곳이다. 위성신고가 있는데 전화만 누르면 신고 되는 전화 시스템이 있다. 어떤 방법을 쓰던 모두 소방상황실로 간다. 설명을 듣기 전에 11분짜리 영화 한편을 봤는데, 로봇이 자기의 주인님을 위해 몸을 희생하는 그런 영상이었다. 나는 그 영상이 너무 감동적이었다. 그런데 옆에서 근무하시는 아저씨들께서 오른쪽에 있는 불이 깜빡거릴 때마다 타다다닥 무얼 치신다. 그래서 여쭈어 보았더니 빨간색은 화재, 노란색은 기타 초록색은 구조, 응급환자라는 뜻이었다. 그런데 장난 전화나 문자가 많이오고 있어 그럴 때는 그 번호로 다시 전화를 해서 하면 안된다고 하셨다. 하지만 발신번호를 숨기고 전화나 문자를 보내기도 한단다. 하지만 그 번호는 핸드폰번호가 아니라 단말기 번호가 뜬다고 하셨다. TV에서 어린이들의 장난전화로 실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의 구조가 늦어진다는 방송을 자주 들었다. 심지어 어른들도 더욱 위험한 장난전화를 한다고 했는데 소방상황실에 와 보니 더욱 가슴에 와 닿았다.

이렇게 힘든 상황에서도 중요한 숫자 47을 기억하신단다. 이 47은 소방관 아저씨들이 긍정적인 생각을 갖자는 약속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매우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많은 어린이와 어른들이 이런 아저씨들의 마음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일정이 끝나고 버스를 탈 때 선물과 5명에게만 주는 로봇 배지를 내가 받았다. 나는 기분이 너무 좋았다. 모든 분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김근희 독자 (신성초등학교 / 5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10-21 18:57:17
| 저도 과학수사대가 정말 멋졌습니다. 저도 과학수사대가 되보고 싶은데, 부모님의 권유에 따라 검사가되기로 했습니다.
이혜진
광무여자중학교 / 1학년
2010-10-21 20:09:22
| 지능이 낮은사람일 수록 변화가 없다니..신기하네요ㅎㅎ
이진영
장평중학교 / 1학년
2010-10-22 15:30:44
| 좋은 탐방에 다녀오셨네요. 소방관 아저씨들의 어려움을 알 수 있을것 같네요.^^
이세빈
인천당하초등학교 / 5학년
2010-10-22 20:45:48
| 정말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진예은
동작중학교 / 2학년
2010-10-23 15:31:22
| 과학수사대 너무 멋집니다~ 옛날 제 꿈 중 하나가 과학수사대원이었는데... 너무 흥미롭고 재밌습니다. 항상 힘든 상황에서는 47을 기억해야겠습니다~
전성빈
신진초등학교 / 6학년
2010-10-23 18:27:12
| 위조지폐찾는거 진짜 해보고싶었는데... 정부중앙청사도 가보다니. 재밌었을것같네요!
남의재
동평중학교 / 1학년
2010-10-23 19:47:07
| 정말 저도 거짓말 탐지기를 체험해 보고 싶습니다.ㅠㅠ
박준희
리라초등학교 / 6학년
2010-10-24 11:14:34
| 노란 교복 입은 사람이 나인데요,
좋은 기사 감사드립니다
박소영
성명여자중학교 / 2학년
2010-10-24 15:20:47
| 저도 가보고 싶네요ㅜ.ㅜ 특히 거짓말 탐지기 체험을 한 번 해 보고 싶어요~^^
이어진
언남초등학교 / 6학년
2010-10-24 21:40:10
| 거짓말 탐지기 체험 가장해보고 싶어요 ㅠ.ㅠ
변정재
부산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 6학년
2010-10-25 18:16:24
| 47 긍정힘을 계속이어가서 수고하여주십시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배지민
선학중학교 / 2학년
2010-10-25 21:31:45
| 저도 과학 수사대 같은 것이 되는 게 꿈인데..정말 즐거우셨겠어요^^
이찬식
은성중학교 / 1학년
2010-10-25 22:18:41
| 이런 좋은 체험을 하셨다니 정말 좋으셨겠습니다. 너무 부러워요.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추천~~~ ^^
김관우
삼각산중학교 / 1학년
2010-10-26 21:07:44
| 로봇배지가 뭐죠? 정말 부럽습니다.기사 잘 읽었어요.
김수민
진선여자중학교 / 2학년
2010-10-27 00:41:09
| 거짓말 탐지기 꼭 해보고 싶었는데..ㅠㅠ
못 가봤어요
좋은 기사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최시헌
성광중학교 / 2학년
2010-10-27 12:51:37
| 과학 수사대 너무 멋있고 의미있는 일인것 같아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저도 얼마전 소방 상황실에 갔었는데 너무 멋있었어요.
조예원
당산중학교 / 1학년
2010-10-28 16:23:06
| 과학수사는 외국 영화에서만 나오는 것이줄 알았는데 우리나라도 대단하네요.특별한 소식이었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
김률리
일곡중학교 / 1학년
2010-10-29 20:23:26
| 위조 지폐를 찾는 방법과 거짓말 탐지기 체험을 직접 하는 것을 보니 정말 신기하네요^^
김서경
대원국제중학교 / 1학년
2010-10-30 14:30:47
| 우리 할머니가 즐겨보는 영화 CSI를 직접 가보다니...물론 영화는 미국 CSI였습니다. 꿈을 체험해 본다는 것은 아주 즐거운 일이죠. 유익한 탐방기사 잘 보았습니다.
최희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10-30 15:02:09
| 체험한 내용마다 정말 알차네요. 거짓말탐지기가 어떤 원리인지 알게 되었고, 지능이 낮은 사람일 수록 거짓말탐지기가 잘 안되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좋은 경험 부럽습니다. 추천합니다.
윤희서
동안초등학교 / 6학년
2010-10-30 21:58:41
| 저도 과학수사 꼭 해 보고 싶어요~~~
좋은 기사 잘 읽었어요!!
이예은
동학중학교 / 2학년
2010-10-31 17:07:10
| 똑똑한 사람의 거짓말 측정이 더 쉽다니 의외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0-10-31 21:36:58
| 과학수사대원이 꿈이신 김근희기자님의 이번 취재는 더 뜻 깊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어려운 상황에서도 47을 기억하신다는 소방관아저씨의 말씀 괜히 찡했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임지오
한얼초등학교 / 6학년
2010-11-01 21:14:02
| 영상 좋네요!좋은 체험이었던거같아요
김태현
부천일신중학교 / 1학년
2010-11-02 14:30:10
| 좋은 기사 잘~읽었습니다....과학수사대와 정부중앙청사 소방상황실을 통해 보고 능낀기사를 통해 저도 좋은 간접 체험을 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추천^^
오윤정
동일중학교 / 1학년
2011-02-12 20:39:29
| 요즘 드라마 싸인 도 국과수 에서 일어난 일들을 만든 드라마 와 비슷한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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