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흐르는 해운대교육지원청 과학축전

부산 해운대구 좌동 대천공원에서는 10월29일 오후 4시30분부터 "제2회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해운대교육지원청 과학축전"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클래식 음악을 시작으로 초·중학교에서 체험해온 과학실험, 녹색성장과 환경보전교육 중 우수한 주제로 운영되는 과학체험부스가 설치되었고, 과학매직쇼 공연, 밤하늘의 별 관찰을 위한 망원경과 이동천체돔 설치, 과학이동 도서관,센텀초등학교 관현악단 연주와 재송중학교의 해운대소리합창단의 합창, 부산시향의 금관앙상블 연주, 해강중학교의 모둠북 연주로 음악과 과학이 함께하는 가을밤의 과학축전이었다.

과학체험부스는 평소 초·중학교에서 활동하는 과학 교실 및 과학 동아리 활동반 또는 녹색성장교육 실천, 환경보존을 위한 동아리반에서 체험해 온 실험 중 실생활과 직접 연계되는 실험으로 녹색성장교육을 실천하고, 환경훼손을 줄여 환경을 아끼는 마음을 살리자는 주제의 13개 부스활동으로 호암초의 LED를 이용한 별자리판 만들기와 인지중의 LED 풍선 사과 만들기 부스의 인기는 대단했다. 반송초의 청소솔 진동카도 초등학생과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었고 동백중의 천연비누만들기와 송운초의 탄생별자리로 만드는 악세사리는 학생들뿐 아니라 학부모들, 지역 주민들도 많이 참여해 생활 가까이에서 과학을 접할 수 있었다.

또 이동천체돔이 설치돼 과학해설사의 안내로 가을밤 별자리들을 알 수 있었다. 늦가을의 밤 날씨가 쌀쌀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참가해 음악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과학 행사를 즐겼다. 과학의 원리를 이용한 흥미유발 실험을 하거나 실생활과 연계된 과학공작물을 직접 제작할 수 있게 하고 여기서 제작된 작품들은 직접 가지고 갈 수 있게 했다. 작년 1회 때도 참여했었는데 1회보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이 이루어진 것 같다.

집에 와서 불을 꺼고 LED 사과 램프를 켜 보니 너무 예뻤다. 이번 과학축전은 자연과 음악과 과학이 함께 어우러져 학생과 시민들에게 과학이 어렵고 딱딱한 것이 아니라 우리 생활속 가까이 접할 수 있는 재미있는 과학, 흥미로운 생활 과학으로 자리매김한 거 같다. 과학은 멀리 있는게 아니라 우리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는 걸 다시 느낀 하루다.

홍리빈 기자 (상당초등학교 / 4학년)

김희건 선유중학교 / 1학년 2010-11-24 18:20:16 | 과학활동은 저도 참 많이 참가하는 편인데요. 음악과 함께 하는 과학 활동 더욱 즐거웠겠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12-12 18:50:36 | 과학활동에 관심은 많은데 참가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다으멩는 참가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