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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호 06월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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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독자 (서울삼성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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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문예] 호랑이의 용기를 가진 푸른구슬

옛날 옛적에 용감한 나라가 있었어요. 용감한 나라 사람들의 지혜와 용기는 뛰어나서 감히 이웃나라가 넘볼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용감한 나라를 시기하고 질투하는 못된 마녀가 있었어요.


어느 날 못된 마녀가 용감한 나라 사람들의 마음에서 용기를 빼앗아 버렸어요. 그리고 "호호호, 깔깔깔" 웃으며 사라져버렸어요. 마음속에서 용기가 없어진 사람들이 사는 나라는 더 이상 용감한 나라가 아니었어요.


옆에서 방귀소리가 "뿌우웅..."하고나도 웃기는커녕 무서워 도망 가는 겁쟁이들이 되어버렸어요. 마침 어릴 때 공부를 하러 떠났던 용감한 나라의 왕자가 돌아왔어요. 왕자는 용감한 나라 사람들이 겁쟁이가 된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어요.


그래서 용감한 나라의 왕자는 잃어버린 용기를 찾아서 길을 떠나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모험의 길을 떠난 왕자는 산 넘고 물 건너 드디어 마녀가 살고 있는 곳을 찾을 수가 있었어요.


마녀는 "호호호,깔깔깔" 웃으며, "왕자야! 너희 나라 사람들의 잃어버린 용기를 찾고 싶으냐?"라고 했어요. 왕자는 "오냐! 내가 오늘 반드시 요사스러운 마녀를 물리칠 것이다."


그러자 마녀는 "호호호, 네가 나를 물리쳐도 지리산의 왕인 호랑이를 없애지 못하면 절대로 잃어 버린 용기를 찾을 수가 없다. 깔깔깔..." 이 말을 들은 왕자는 온 힘을 다해 마녀와 싸웠어요.


마녀와 싸우던 왕자가 더욱 힘을 내 싸우자 갑자기 마녀는 꽁무니를 빼고 도망을 가 버렸어요. 그래서 왕자는 마녀가 말한 것이 생각나서 지리산으로 갔습니다.


지리산에는 곰, 표범, 늑대, 여우 등 많은 산 짐승이 살고 있었어요. 그 많은 산 짐승의 왕은 호랑이였어요. 그런 호랑이를 물리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어요.


그렇지만 용기를 잃어버린 사람들을 구하려는 왕자의 굳센 마음은 어떤 두려움도 이겨낼 수 있었어요. 왕자가 호랑이를 찾아 산 속을 헤매는데 갑자기 온 산이 떠나갈 듯한 "어~흥"하는 소리와 함께 호랑이가 나타났어요.

호랑이의 무서운 소리에 지리산 산 짐승들은 모두가 벌벌 떨었어요. 하지만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라는 말이 왕자때문에 생겨난 것처럼 왕자는 정신을 바짝 차렸어요. 그리고 왕자는 호랑이를 향해 가지고 있던 칼로 힘껏 찔렀어요.


그러자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호랑이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어요. 호랑이가 사라지고 난 자리에는 번쩍번쩍 빛나는 "푸른 구슬"이 있었어요. 그것은 바로 "잃어버린 용기"가 들어있는 것이었어요.


그 푸른 구슬을 왕자가 손으로 잡자마자 "슈우웅~" 회오리바람이 일어나면서 왕자의 몸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그 순간 용감한 나라의 사람들은 ‘잃어버린 용기’를 되찾게 되었답니다. 그 후로 용감한 나라에는 ‘용기를 가진 호랑이’ 가 지켜준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고 합니다.

정유진 독자 (서울삼성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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