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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호 2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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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주 독자 (고양신일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40 / 조회수 : 1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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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장없이 새 키우기

우리집 베란다 너머 보조 철망에 새를 키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장은 없습니다. 새들이 사는 집을 따로 마련해 놓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새들은 살고 있습니다. 먹이라곤 우리 가족이 먹는 사과를 조금씩 썰어서 빈 우유팩에 놓아 주는 게 전부이지만 항상 새와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우리 동네엔 새들이 많습니다. 동네 주위가 온통 나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나무가 많아서 새들의 지저귐을 항상 들을 수 있답니다. 때문에 좀 더 가까이에서 새를 만나고 싶어서 시도를 했는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눈이 내리면서부터 새들이 우리집을 찾아오기 시작하더니 하루 이틀 지나면서 친구들을 불러오고 함께 먹이를 먹는 모습을 자주 봅니다. 새집을 만들어주지 않은건 밤이 되면 새들이 이곳에 있지 않고 그들의 진짜 집으로 갑니다. 가족을 찾아가는 새를 일부러 가까이 둘 수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이면 어김없이 다시 예쁜 목소리로 우리집으로 돌아옵니다.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새 친구가 언제든지 오고 가도록 새집을 마련해 두지 않았지만 언제든지 우리집에 왔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종류인지도 모르고 색깔만 보고 ‘까만새’라고 이름을 붙였는데 내년 겨울에도 더 많은 친구새를 데리고 찾아왔으면 합니다.

장성주 독자 (고양신일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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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원
2010-02-04 21:19:14
| 장성주기자^^
와~대단합니다. 새가 많이 늘어나겠어요^^ 강추@
오유경
2010-02-05 23:47:32
| 새가 알을 낳으면 새끼가 태어나서 대를 이어서 많이 늘어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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