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휴양림을 아세요?
숲 속에 가서 산림욕을 하면 머리를 맑게 해주고 기분도 상쾌하게 해주는 피톤치드가 우리 몸속으로 들어간다 것은 잘 알려진 사실 알고 계시죠? 산림욕도 하고 숲속 통나무집에 가서 여행도 할 수 있는 곳이 있답니다. 바로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휴양림이랍니다.
우리 가족은 겨울방학도 마무리하고 겨울숲도 보고 싶어 1월 30일부터 31일까지 강원도 철원에 있는 국립복주산자연 휴양림에 다녀 왔습니다. 복주산은 아주 옛날 세상 모든 곳이 물로 잠겼을 때, 산꼭대기에 복주께(주발) 뚜껑만큼 산봉우리가 남아 있어다는 데서 유래된 이름이랍니다. 날씨가 많이 추웠던 탓인지, 아직 눈이 녹지 않아서 온세상이 하얗게 변해있어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졌었답니다.
우리 가족은 등산로를 따라서 산책을 하면서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셨고 맛있는 바베큐도 해 먹었습니다. 여름에 휴양림에 오면 물놀이도 할 수 있고, 목공예나 염색체험, 숲해설가와 함께 자세한 숲 해설도 들을 수 있답니다. 휴양림은 강원도,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등 다양한 지역에 있습니다. 휴양림을 이용하려면, 미리 국립자연휴양림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예약을 해야 합니다.
한다현 독자 (서울개운초등학교 / 6학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