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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연 독자 (서울강신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31 / 조회수 : 644
2010년 2월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푸른누리 퓰리처상 시상식이 열렸다. 말로만 듣던 청와대 영빈관! 우리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장소에서 제 1회 푸른누리 퓰리청상 시상을 하였다. 처음 경복궁동문에서 만나서 4대의 버스로 청와대 춘추관으로 이동하여 x-ray 검색대를 거쳐서 녹지원, 청와대본관을 지나서 영빈관으로 도보로 이동하였다. 도보로 걸으면서 청와대 모습을 보니 내자신이 참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우리 또래에 이처럼 청와대를 자연스럽게 접할수 있었다는 자체가 푸른누리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생기게 하였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 오시는 국빈과 국내 손님을 접견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장소인 영빈관, 그곳 2층에서 축제가 열렸다. 2층 올라가는 복도에는 플리처상 사진부문과 기사들이 전시해 있었다. 왠지 내 자신이 위대해 보였다. 축제가 열린 2층은 중국의 후진타오주석 방문시 대통령할아버지께서 만찬을 하셨던 장소이기에 더더욱 뜻깊은 생각이 들었다. 이동관 편집인님과 푸우아저씨 비서관님, 편집진들을 또 다시 만나서 너무너무 반가웠다. 정말 많은 내빈들께서 오셔서 우리를 축하해주셨다.
식순에 의해서 1년 동안 푸른누리를 돌아보는 영상를 보는데 왠지 가슴이 찡하고, 벅차 올랐다. 정말 우리는 ‘1년동안 기자활동을 자랑스럽게 해냈다’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어린이 온라인신문 경진대회 시상식 이후 푸른누리 퓰리처상 기사부문, 사진부문 등으로 시상을 하였다. 나도 역시 어린이 온라인신문 경진대회에 나가고 싶었는데 우리학교 여건이 안되어서 포기를 한 것이 정말 아쉬웠다. 시상식은 이동관편집인님께서 하셨는데 편집인님 취임 인터뷰 이후 2번째 만나서 악수를 하니 정말 감격스러웠다.
이처럼 좋은 환경과 경험을 만들어 주신 대통령 할아버지께 감사드리고 싶다. 어린시절에 꿈을 펴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나의 장래에 대해서도 또렷한 목적이 생겼기 때문이다. 푸른누리 탐방을 하면서 반크를 알게 되어 반크에 가입하였다.1월에 최고 사이버외교관이 되었고, 한국홍보대사도 되어서 우리나라를 해외 친구들에게 알리고 있다. 이처럼 푸른누리는 우리 모든 기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또 한번 심어주고 있다.
이렇게 되기까지 뒤에서 여러가지로 도와주신 푸른누리 편집진께도 감사드리고 싶다. 탐방, 기사마감 등을 뒤에서 꼼꼼하고, 세심하게 챙겨주시는 편집진님, 항상 푸근하게 웃으시면 장난치시는 푸우비서관 아저씨, 위엄있고, 근엄하게만 보였는데 우리의 장래에 희망을 주셨던 이동관 편집인님, 또한 매월 기사작성시 옆에서 개인탐방, 취재를 도와주신 우리 부모님(부모님은 맞벌이를 하세요),모든 분들께 제가 받은 영광을 같이 나누고 싶다.
이제 1기가 끝나면서 좋은 영광의 상을 받은 만큼 열심히, 남을 배려하면서, 푸른누리의 정신을 이어 받아 멋진 사람으로 거듭나고 싶다. 나는 1년 동안 세상에서 가장 멋진, 꿈을 가진 행복한 어린이라는 생각을 한다.
임재연 독자 (서울강신초등학교 / 6학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