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를 그리며 우리민족의 의미를 배웠어요.

애국가는 4절까지 학교에서 외우라고 하고 한 번씩 불렀기에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물론 태극기도 학교에서 배우긴 했지만 그려 보려고 하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전혀 알 수가 없었다. 물론 4괘와 태극이 있다는 것은 알지만 그러한 것이 정확히 어떤 위치에 배치되어야 하는지를 알 수 없었다. 그래서 다시 책을 찾아 보고 또 인터넷에서도 올바른 태극기를 그리는 법을 찾아 보았다.

1. 우선 태극기의 가로 세로는 3:2의 비율이어야 한다.

2. 사각형의 대각선 교차점에서 반지름이 세로의 1/4가 되는 원을 그린다.

3. 왼쪽에서 오른 쪽으로 가는 대각선을 끼고 태극 반지름의 절반을 반지름으로 하는 작은 반원을 그려 태극 내부 곡선을 완성한다.

4. 괘는 태극에서 세로의 1/8이 되는 거리만큼 떨어져서 위치하게 그려야 한다. 괘는 건이감곤이 있는데 왼쪽 위에 건, 아랫쪽에 이, 오른쪽 윗쪽에 감, 아랫쪽에 곤이 위치한다.

5. 건: 대각선에 걸리 게 그려야 하며 가로 넓이는 태극기 세로의 1/6, 세로넓이는 태극기 세로의 1/4의 사각형을 그려 틈사이가 태극기 세로의 1/48이고 막대 하나의 폭이 태극기 세로의 1/24이 되도록 그린다.

6. 이: 이는 태극기를 가로로 반으로 접을 때 건과 선대칭 되는 것이나 중간 막대를 둘로 나눠야 하는대 중간에 뛰우는 넓이는 태극기 세로의 1/48이다.

7.감:감은 태극기를 세로로 반으로 접을 때 건과 선대칭 되는 것이나 바깥쪽 막대가 각각 둘로 나눠줘야 하며 태극기 세로의 1/48 만큼이 뛰우는 폭이다.

8.곤:곤은 감과 가로로 선대칭이며 모든 막대가 두쪽으로 나눠져야 한다.

괘는 모두 검은 색이고 태극의 상부는 빨간색 아래부분은 파란색이다.

태극기는 제물포 조약후 박영효가 일본에 가는 배 안에서 만들었다고 전해지며 1883년3월 6일 고종이 조선국기로 선포하였다. 흰색 바탕은 밝음과 순수, 전통적으로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성을 나타내고 있다. 태극 모양은 음과 양의 조화를 나타내며 우주만물이 생성 발전하는 자연의 진리를 형상화한 것이라고 한다. 4괘는 음과 양이 서로 변화, 발전해가는 모습을 조합을 통해 나타낸 것이며 건은 우주만물 중에서 하늘을, 또 동쪽과 봄을, 이는 해(불)와 남쪽과 가을을, 감은 달과 북쪽과 겨울을, 곤은 땅과 서쪽과 여름을 상징한다.

이렇게 태극기를 정확히 그리기 위해 찾다보니 태극기의 의미를 다시 알게 되고 태극기를 그리면서 1919년 3.1절을 준비하며 태극기를 그렸을 유관순 언니의 마음이 어떠했을까 하고 생각해 봤다. 3.1만세 운동에서 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잃고 희생한 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자유롭게 살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니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고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잘 지켜야 하겠다고 스스로 맹세하게 되었다.

정지인 독자 (대신여자중학교 / 1학년)

김지우 2010-03-05 00:55:12 | 저도 그리고 싶었는데 결국마감일을 지키지 못했어요 잘그렸네요 주서영 2010-03-06 02:54:51 | 와 잘 그렸네요. 그리기 넘 힘들더라구요. 사실 전 만들기로 했는데, 자로 정확히 하는데, 그리기도 쉽지 않았겠어요 ^^ 그런데 정말 잘 그렸어요 이채원 2010-03-07 12:15:24 | 역시 6학년이라 뭔가 달라요... 아무튼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