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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호 06월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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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독자 (인천동수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241 / 조회수 : 2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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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벌레 왕자와 나비 공주

옛날에 한 평와로운 섬에 푸르푸르 곤충나라가 있었습니다. 푸르푸르 곤충나라의 왕은 성격이 포학하기로 소문나서 못생기고 일을 못하는 사람들을 잡아서 바다에 빠트려 버렸습니다. 그 일을 정말 안타깝게 여긴 나비공주는 자신의 아버지라서 어떻게 할 수도 없고 온종일 궁리만 하고 있었습니다. 개똥벌레 왕자도 못생기다고 왕이 갔다 버렸는데 차마 아들이라서 죽이진 못하고 거지로 살게 했습니다.

어느날, 나비공주는 개똥벌레 왕자를 찾고 자신의 아버지이자 왕을 막기로 했습니다.

"이봐요, 잠자리씨"

"네?무슨일이 십니까 공주님."

"잠자리씨도 죽여지는 곤충들이 불쌍하다고 하셨잖아요"

"예예, 당연하죠"

"그럼 저와같이 가요"

"어딜..."

"오빠를 찾아야죠! 개똥벌레 오빠를요.."

"네에? 들키면 저흰..."

"알아요..그치만, 어쩔 수 없어요.."

"예, 알겠습니다,"

"나비공주야"

그때 벌여왕이 나비공주를 불렀습니다.

"예, 어머니"

"부디 성공하길 빈다.."

"예?"

"알고있었단다..나도 개똥벌레 왕자를 버리고 많이 아팠지.."

"어머니.."

"서둘르거라..지금도 늦지 않았다..오빠한테 가서 나라를 다스려 달라고 부탁하렴. 그리고 이걸 전해주렴"

"예, 어머니! 가요, 잠자리씨"

나비공주는 벌여왕이 전해 주는것을 건네받고 서둘러 출발했습니다. 바다에 배를 띄우고 개똥벌레 왕자가 버려진 작은 섬으로 행했습니다. 건너편에서 섬이 보이자 나비공주는 소리쳤습니다.

"오빠!!!!!!!!!!"

"나비야!"

"오빠, 오빠!!!!!!!"

개똥벌레 왕자는 눈물을 옷소매로 훔치고 나비공주를 안아주었습니다.

"어떻게 왔어!"

"아빠 몰래 왔어"

"뭐? 빨리 돌아가. 너까지 여기 잡히게 하고싶진 않아"

개똥벌레 왕자는 나비공주를 서둘러 밀쳐냈다.

"아냐 오빠, 부탁하러 왔어"

"개똥벌레 완자님 여왕님 께서 이것을 전해 주라고 하셨습니다."

"이게 뭔가?"

개똥벌레 왕자는 종이를 펼쳤습니다.그 종이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왕자야. 애미다. 기억하는지 모르겟구나. 3년전 넌 아버지에 의해 작은 섬으로 버려졌지. 오직 못생기다는 이유만으로 말이다. 왕자야. 니가 이것을 읽을때쯤 난 벌써 하늘에서 널 보고 있을게다. 내가 왕을 쫓아내고 왕에게 죽음을 다했을 것이다. 하지만 후회는 없다. 널 왕위로 이끄는 것이 삶의 목표였기에 난 가도 후회하지 않는다. 아들아, 보고싶지만 어쩔 수 없었다. 부디 나쁜 애미를 용서해다오. 그리고 바르고 곱게 나라를 다스려 다오. 옥새는 나비공주의 방문 앞에 놓았다. 부디 잘 다스려다오. 못난 애미로부터’

"어머니!!!!!!!!!!!!!!!!!!!!!!!!!!!!!!!!!!!!!!!!!!!!!!!!!!!!"

"오빠 왜그래, 무슨일이야!!!!!"

나비공주는 종이를 빼앗아 읽었습니다. 나비공주의 표정이 점점 어두워 졌습니다.

"어머니!!어머니!!!오빠 얼른 배에 타!!"

"난 여기 있겠다, 어머니를 위해 여기 남겠다..어머니께 안간다고 전해다오"

"빨리타!!이러면 어머니가 좋아하실것 같애? 평생 마음고생하고 죄책감에 시달려 눈도 못감으실 거야!!빨리 타!!얼른"

개동벌레 왕자는 마지못해 배에 올라탔습니다. 개똥벌레 왕자는 푸르푸르 곤충나라로 돌아갔고, 바른 정치를 하여 행복한 나라로 발전시켰습니다. 개똥벌레 완자는 평생 어머니의 뜻을 잊지 않고 살아갈 것입니다.

이지은 독자 (인천동수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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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정
서현초등학교 / 6학년
2010-04-21 21:30:03
| ^^
서윤정
대연초등학교 / 6학년
2010-05-21 12:05:08
| 감동적인 동화네요~
김찬별
유덕초등학교 / 3학년
2010-08-13 22:53:42
| 감동적이당!!!^ㅇ^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08-15 19:26:00
| 정말 감동적인 동화군요. 앞으로 외모만 보고 판단하지 말아요!
김찬별
유덕초등학교 / 3학년
2010-10-16 21:57:57
| 정말 감동적이군요.....
장유정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1-01-14 15:30:46
| 정말 재미있고, 감동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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