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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비 기자 (서울창경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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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의 여행

누구나 겨울방학을 헛되게 보내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한 달 남짓의 겨울방학을 잘 보내기 위해서는 계획을 잘 짜야한다고 모두들 말한다. 그렇다면 내게 꼭 맞는 겨울방학 계획은 어떻게 짜는 것이 좋을까? 아마 이에 대한 해답은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나 자신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선생님도 그 누구도 아닌 나이기 때문이다. 이 말은 겨울방학 계획을 짜려면 자신에게 잘 맞는 그리고 자기 발전에 도움이 되는 계획을 짜야한다.

예를 들자면 컴퓨터 게임을 하는 것이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다면 무조건 게임을 하며 방학내 즐거움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내게 필요한 공부를 하되 싫증이 나면 일의 능률도가 떨어지기 마련이다. 일요일 날 부모님과 약속을 하고 2시간이면 2시간 약속을 딱 지켜서 컴퓨터 게임을 하는 것이다.


나는 올 겨울 방학을 나에게 딱 맞는 마음에 드는 계획을 짰다. 나는 평일에는 해야 할 공부를 많이 하되 쉬는 시간에는 내가 원하는 책을 읽고 일요일에는 하루 종일 공부를 안 해도 좋으니 내가 원하는 대로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

그렇게 나만의 행복한 일요일이 가고 다시 한 주가 시작되면 나는 일요일을 기다리며 열심히 내 할 일을 한다.
이 계획은 내 일의 완성도와 일의 능률을 오르게 해주었다. 나는 주로 쉬는 시간에 책을 틈틈이 읽는다. 엄마와 방학동안 집에 있는 책을 모두 다 읽고 100권을 채우기로 한 것이다. 내가 이에 응할 수 있었던 것은 책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방학이 기껏 해봐야 한 달 남짓이라서 2월달까지 기간을 연장하였다.


방학동안 힘들고 지칠 때 책을 읽으면서 나는 여행을 떠난다. 책장을 펼치면 난 책 속에 빠져든다. 책에 집중한다면 2시간 동안 100장 정도의 양을 읽을 수 있다. 그렇게 꾸준히 책을 읽은 결과 나는 이틀이면 400쪽이 넘는 책을 읽을 수 있다. 두꺼운 책을 읽다보면 쉽게 지루함을 느낄 것이라고들 말하지만 두꺼운 책을 읽을수록 책에 대한 묘한 매력으로 빠져들고 나는 그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가상여행을 하게 된다.


어제 나는 스위스의 알프스를 다녀왔고 이제 곧 고조선시대로 떠날 것이다. 책 한권이면 미래든 과거든 외국이건 상관없이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비록 주위를 둘러보면 낯이 익은 편안한 풍경이지만 말이다. 책을 볼 때면 책이 나랑 같이 여행을 떠나자고 말하는 것 같다.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귀를 기울여라, 책에게. 그러면 책이 말을 걸어올지도 모른다.

<사진 : 헤이리 동화나라 / 푸른누리 윤희재 기자>

방사비 기자 (서울창경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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