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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취재동행기] 반크 인터뷰에 동행하고 나서…

"사람들은 누구나 꿈이 있고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그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이 있기에 하루하루가 소중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VANK:The 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는 누구나 꿈꿀 수 있는 바람을 현실로 이어지게 하는 단체라는 느낌이 인터뷰 내내 들었습니다. 그리고 반크의 활동영역이 반크=독도라는 것보다는 광범위하게 우리나라를 알리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지요. 물론 반크의 역할 중심에는 독도가 자리하는 것도 사실이겠지요. 영화 “미안하다 독도야~”를 보면 알 수 있지요. 이 영화는 반크가 만들지는 않았지만, 독도를 생각하는 국민적인 정서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영화를 통해 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와 80세 할아버지의 반크 활동을 통한 사이버외교 활동을 보면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함께 꿈과 희망은 나이와는 상관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지요.

1시간 30분여 동안 계속된 청와대 어린이 기자들의 질문과 박기태 단장님의 답변을 보면서 반크 회원들의 활동은 지구촌화된 세계 속에서 우리나라의 밝은 미래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박기태 반크 단장님의 인터뷰를 들으면서 독도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일본에게 감정적으로 대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자료축적을 바탕으로 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린이 여러분도 잘 아는 것처럼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시마네현 고시 40호(1904.2.22)는 독도를 시마네현 오키군에 포함한다는 것입니다. 이 시마네현 고시 40호는 무주지(주인 없는 땅) 선점이라는 제국주의 이론에 근거하고 있는데, 독도는 무인도이지만 무주지는 아니었던 것이지요. 일본의 이 발표 5년 전(1900.10.25)에 고종황제는 이미 황제 칙령41호로 독도를 울릉군 관할로 정한다는 칙령을 발표했으니까요. 더 중요한 것은 과거 일본 최고행정기관인 태정관 문서(1877.3.29)에는 울릉도와 독도를 한국 땅이라고 밝힌 자료도 있지요. 일본이 주장하는 시마네현 고시 40호가 왜 만들어졌는지는 잘 아실 것입니다.

일본인 어부 나카이 요사부로가 독도에 있었던 바다사자 사냥 독점권을 얻기 위해 당시 일본정부를 대상으로 청원을 넣게 되었고, 러일전쟁 당시라 일본은 군사적 측면도 고려해서 침탈을 하게 되었지요. 1904년부터 1911년까지 14,425마리의 바다사자를 잡은 나카이는 면장도 하고 부자도 되었습니다. 당시 소 한 마리가 15엔이었는데, 바다사자는 200~300엔이나 되었기 때문이었지요. 바다사자 고기는 버려지고, 가죽은 군용배낭을 만들고, 기름은 비누를 만들고 ……. 결국 지금 독도에는 바다사자가 없지요.

21세기는 환경이 자원화되는 시대입니다. 일본의 이런 어처구니 없는 침탈로 이어진 시마네현 고시 40호를 통한 독도의 영유권 주장은 기록의 가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지구촌화되는 사회에서 예의 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들어서 독도의 해저 탐사까지 한다고 하니 제2의 나카이가 나오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정적 대응보다는 냉철하고 지속적이 대응이 이루어져야 할 것 입니다. 그 역할을 하는 데 반크도 큰 힘을 발휘할 것입니다. 청와대 어린이 기자들의 반크 단장님의 인터뷰에 동행하면서 우리의 미래를 인터뷰한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린이들은 미래의 주인공이기에 늘 준비하고 차곡차곡 실천한다면 그 꿈은 현실이 되고 우리나라의 미래는 오늘 우리가 바라는 모습으로 소리 없이 다가와 있을 것입니다.


한중대 이해종 교수 (이예은 기자 / 동학초등학교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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