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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호 07월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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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 독자 (서울양천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124 / 조회수 :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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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려를 읽고

우리들은 흔히 위대한 의사라고 하면 ‘슈바이처’를 떠올린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도 슈바이처 못지 않게 위대한 의사가 있었다. 그 의사는 바로 장기려다.


장기려는 1911년 8월 14일에 평안북도 용천에서 태어났다. 그는 1940년 평양에 있는 기홀 병원에서 내과 과장으로 일했다. 그러다 1950년 한국 전쟁이 나서 피난길에 나섰다. 가족 중 장남인 가용이만 데리고 온 장기려는 남쪽에서 간첩으로 몰렸다. 그래서 지하 취조실에서 고문을 당했다. 며칠 동안 갇혀있던 장기려는 친구 한상동 목사에 의해 간첩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받고 겨우 풀려났다.


장기려는 미국의 신학대학 유학생인 전 영창을 만났다. 전 영창은 미국에서 친구들이 모아준 5천 달러로 ‘유엔 민사 원조치’에 가서 약을 달라고 했지만, 거기서는 작은 병원을 차리면 약을 지원해 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전영창과 장기려는 병원을 차렸다. 그 병원이 바로 ‘복음병원’ 이다. 그는 창고를 병원으로 사용했다.


대신 복음병원은 돈을 받지 않기로 했다. 전쟁으로 사람은 가난해져서 병든 이도 치료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장기려는 사람들이 가난해서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것을 가슴 아파 했다. 그래서 "적십자 조합을 만들었다. 적십자 조합은 돈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장기려 의사는 아시아의 노벨상이라는 ‘막사이사이상’을 받았다. 그리고 1995년 12월 24일에 세상을 떠났다.


우리는 의사라고 말하면 돈을 잘 버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장기려는 그렇지 않았다. 돈을 잘 벌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돈을 받지 않고 환자들을 치료했다. 그리고 ‘적십자 조합’을 만들어 돈이 없어도 치료를 할 수 있는 좋은 제도를 만든 진정한 의사다.

김호정 독자 (서울양천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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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현
송현여자중학교 / 2학년
2010-07-11 20:13:49
| 잘 읽었습니다. 좋은책 저도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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