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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호 06월17일

출동!푸른누리_식약청 추천 리스트 프린트

최승우 독자 (운천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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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수호천사 식약청!

6월 10일, 나를 포함한 45명의 기자들이 광주지방식약청에 모였다. 처음에는 많이 어색했지만 서로 상대방의 푸른누리 모자를 보면서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는지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 푸른누리 기자들의 모습은 나처럼 기대감 속에 두 눈이 초롱초롱 빛나고 있었으며, 탐방 일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을 하는듯 보였다. 그런데 식약청은 도대체 어떤 곳일까? 무슨 일을 할까? 대중매체를 통해서 여러번 들어본 기억은 있지만 오늘처럼 가깝게 접근해보기는 처음이라서 얼마나 많은 것을 보고 배울지 기대도 컸다.

식약청은 우리나라 식품의 전반적인 사업을 주도하는 핵심기관으로서 모든 식품의 유해요소들을 단계별로 안전관리를 하고 특별 수기검사 관리감수를 해 100억달러에 달하는 우리나라의 수입식품들을 통관검사하여 문제가 발생된 음식을 긴급 수입 금지를 지시하기도 한다. 또한 식품을 영양소의 많고 적음에 따라 이해가 편하도록 영양성분 신호등 표시제를 도입하는 등 우리의 생존 필수요소인 음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푸른 누리 기자들이 설명을 듣고 나서 맨 먼저 들어간 곳은 전처리 실험실! 실험실에 들어서자 가장 눈에 띈 것은 여러 가지 실험기구들이었다. 선생님께서는 전처리 실험실이 광주지방식약청에 있는 실험실 중에서 가장 크다고 설명해 주셨다. 가장 큰 실험실인 만큼 원심분리기, 피펫 등 많은 실험기구들이 눈에 들어왔다. 이곳에서는 우리가 먹는 거의 모든 식품들을 처리하고 관리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간 실험실은 중금속을 검사하는 실험실이었다. 중금속은 먹으면 먹을수록 몸에 쌓여서 우리를 죽음으로 몰고 갈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정밀하게 작업해야 한다고 한다. 중금속은 쓰레기, 건전지 등이 버려진 주변에서 자란 식물이나 동물들에게서 발견될 수 있는데 이 실험실에서는 ICP 같은 실험기구를 이용해서 금속이 있는지, 있다면 어느 정도 있는지 아주 미세한 양까지 알아 낼 수 있다고 한다. 식중독 미생물을 찾아내 멸균 처리하는 실험실에서는 미생물이 잘 자라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서 미생물의 존재 여부를 검사하는 등 미생물에 관한 실험들도 하고 있었다. 이 외에도 의약품과 관련된 실험실, 농약과 관련된 실험실 등을 둘러보았다. 이렇게 우리 가족의 건강,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을 위해서 각 분야에서 책임을 다하고 계신 모습을 보니 너무나 고맙고 감사했다.


실험실 견학 후 이제는 푸른누리 기자들이 직접 실험할 때가 되었다. 실험할 내용은 핸드 플레이트를 이용한 대장균 배양 실험. 타르색소 PH 농도측정 실험 등이다. 핸드 플레이트에 배양한 대장균은 바로 반응이 나타나지 않고 24시간 이후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이 아쉬움이 남았지만 선생님이 사진을 찍어 학교로 보내준다고 하니 과연 내 손에 얼마만큼의 대장균이 있는지 알기 위해서는 조금 더 기다림의 시간을 가져야 될 것 같다. 대장균 실험을 한 후 우리 조는 타르색소 실험을 시작했다. 타르색소는 우리가 먹는 식품에 맛과 향을 튀게 만들기 위해 일부러 음식에 첨가하는 것인데, 몸에 매우 해롭다. 타르색소 실험을 하면서 평소 친구들과 즐겨먹었던 보기 좋은 과자들이 우리 몸에 얼마나 해로운지 생각하게 되었다. 처음부터 우리들이 눈을 자극하고 코를 자극하는 그런 식품보다 천연 원료로 만든 식품을 선호하고 애용했다면 몸에 해로운 색소가 든 식품이 만들어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 하나! 내가 좋아하고 전 세계의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햄버거, 피자같은 식품이 고열량 저영양 식품이란다. 왠지 멋진 말처럼 들리지만 뜻은 전혀 반대였다. 고열량 저영양 식품이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정한 기준보다 열량이 높고 영양가가 낮은 식품으로서 비만이나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어린이 기호식품을 말한 것으로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햄버거, 피자, 후라이드 치킨, 탄산음료 등을 말한다. 고열량·저영양 식품은 우리 어린이들의 식품안전에 위험할 수 있으므로 학교 주변 200m 이내나 학교 내 매점은 물론 우수판매점에서는 이러한 식품을 판매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또한 식약청에서는 세계 최초어린이식품안전관리 특별법을 만드는 등 우리 어린이들을 위한 식품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있다고 하니 왠지 마음이 놓이고 믿음이 갔다. 학교앞 문방구점만 봐도 맛있어 보이는 먹거리들이 얼마나 많은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어린이들의 비만, 어린이들에게 생기는 성인병도 갈수록 그 수가 증가한다고 하는데 이렇게 관리를 하고 계신다니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모르겠다. 그렇지만 이렇게 법을 만들고 단속을 한다고 해도 유명 연예인들이 TV 광고에 나와 상품을 선전하며 먹어보라고 유혹한다. 보기만 해도 꼭 한번쯤은 먹고 싶어지는 광고, 거기다가 상품을 사기만 해도 다른 제품을 끼워서 주는 기업체의 판매전략에 우리는 쉽게 유혹당하고 만다. 결국 모든 식품을 선택하는 일은 최종적으로 우리가 결정할 일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지키기위해 최선을 다하듯이 우리 모두가 건강을 지키기위한 노력을 아낌없이 발휘해야할 때인 것 같다.


푸른누리 기자들이 탐방한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하는 일이 더욱 빛이 나는 까닭은 푸른누리 독자, 나아가서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이 우리나라의 소중한 자원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식품의 위생과 안전을 믿고 먹을 수 있게 만든다면 우리나라의 식품산업은 대한민국 내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위상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음식을 안전하게 먹을 수 있도록 관리하시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최승우 독자 (운천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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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영
장평중학교 / 1학년
2010-06-18 15:23:33
| 취재 한걸 보니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할것 같네요. 좋은 탐방 하셨어요.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06-19 17:58:21
| 어린이 식품안전 특별법이 꼭지켜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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