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 지킴이, 식약청!

“랄라라~”

6월 10일 광주역을 향하여 출발할 때부터, 무척 기대가 되고 즐거워 콧노래가 끊이질 않았다. 그런 나의 마음을 안 듯, 식약청과 해태제과는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식약청이 어떤 곳일까? 궁금해 가기 전부터 식약청이 어떤 곳이고 무엇을 하는지 알아보았다. 식약청은 식품,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가 안전한지 검사하고 심사를 하는 곳이라고 한다. 이 곳은 우리 몸에 좋지 않은 유해식품들을 검사, 압류하기도 하고, 학교주변 200m이내의 식품들을 인증하기도 한다. ‘학교식품 인증’하니 우리학교에 붙어있는 정서저해식품 판매금지라고 쓰여 있는 그린 푸드 존이 생각났다. 선생님께 어쭤보니 그런 일도 식약청에서 한다고 하셨다.

박사님들과 실험실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내가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기체 크로마토그래피와 액체 크로마토그래피였다. 둘의 차이가 궁금해서 “두 크로마토그래피의 차이가 뭐예요?”여쭤보니 박사님께서 “사용하는 물질이 다른 거란다”하시고 더 자세히 설명해주셨다. 실험실 구경을 하고, 간단한 실험을 한 다음 박사님들께 “감사합니다. " 인사를 하고 해태제과로 갔다.

이 곳 해태제과 광주공장에서는 과자, 사탕, 아이스크림을 만든다고 하였다. 우리는 그중 아이스크림 제작과정을 둘러보게 되었다. 청결을 가장 중요시하는 공장이다 보니 우리도 12단계의 소독을 거쳤다. 아이스크림 공장은 찰리와 초콜릿공장보다 더 신기했다.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곳에 직접 들어가볼 수는 없었지만, 가까이서 본 것만으로도 신기하고 재미있는 체험이 되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납이나 철이 들어있는지 검사하는 부분이었다. 아이스크림에 이상 물질이 들어있으면, 버저가 크게 울리면서 그 아이스크림 상자는 버려진다고 한다. 그렇게 해태제과 견학까지 모든 탐방을 마치고나니 수료증을 받게 되었는데 무척 뿌듯했다.

우리에게 탐방의 기회를 주신 광주지방 식약청장님, 그리고 해태제과 광주공장장님께 감사드린다.

박지현 독자 (전주인봉초등학교 / 6학년)

이진영 장평중학교 / 1학년 2010-06-18 15:19:48 | 와~12단계의 소독을 해야 한다니...아무튼 좋은 체험하셨네요.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06-19 18:00:13 | 소독단계가 무척 까다롭네요. 안심하고 아이스크림 먹을수 있겠어요 정고은 용수중학교 / 1학년 2010-06-30 11:05:55 | 좋은 기사 잘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