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독자 (장덕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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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12일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남아공 월드컵이 시작했다. 우리 가족은 모두 빨간 응원복을 입은뒤 응원도구를 챙기고 아빠는 축구공 모자를, 동생은 나팔을 ,나는 두건과 머플러를 두르고, 형은 카메라를 들고 황급히 우리 아파트 주민들이 만나서 응원하기로 했던 곳으로 달려갔다.
벌써 월드컵이 시작하고 1분 30초가 지났다. 나는 들어가자 마자 ‘오늘 2 : 0으로 이길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반 7분뒤 기성룡 선수의 프리킥이 잘 올라갔다. 그걸 놓치지 않은 이정수 선수가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우리 아파트 사람들은 모두다 자리에서 일어나 함성을 외쳤다. 나도 덩달아 일어서서 만세를 부르고 아빠께서는 동생를 번쩍 들어 올리시며 한바퀴를 돌리셨다. 대~한민국, 박수 소리, 함성, 나팔소리... 모두 하나가 되어 기뻐 했다. 나는 이정수 선수를 칭찬했다.
또한 기성룡 선수의 정확한 프리킥이 고마웠다. 기성룡 선수의 코너킥을 잘 받아준 이정수 선수가 찬골이 우리나라의 선제골이 되었다. ‘축구는 혼자하는 경기가 아니고 팀웍과 희생을 하며 서로 돕는 것’이라고 인터뷰 할 때 말씀 하신 기성룡 선수의 아버지 말씀이 떠 올랐다.
그 다음 그리스가 매서운 공격을 시작했지만 이번 새로운 골키퍼 정성룡 선수가 너무 잘 막아줬다. 그렇게 전반 45분이 끝났다. 그 다음 전반 하이라이트가 나왔다. 한 10분정도 지났을까?? 다시 후반이 시작했다. 초반에는 밀리나 싶었지만 바로 박지성 선수가 강한 쇄도를 하여 후반 7분만에 다시 골을 넣었다. 역시 대한민국의 주장답다.
박지성 선수의 도움, 골 모두 보기 좋았다. 이제는 모두 수비에만 집중적으로 몰입했으면 하는 마음이 차지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의 미드필더 선수들 (박지성, 김정우, 김남일, 김재성 선수)의 활약이 대단했다. 수비에 치중했을 때 선수들이 공격으로 다시 살짝 빠져나가 공격을 했다. 나는 이런 축구가 제 맛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월드컵에는 기존 우리나라의 기록 4강을 깨고 결승까지 올라가 승을 하여 우리나라 축구 역사의 기록을 다시 썼으면 한다. 우리 붉은 전사들! 남은 경기도 부상 없이 선전 해주길 바라고 12번째 선수 우리 응원단도 한마음 한뜻으로 기도하고 박수를 보냈으면 한다. 대한민국 파이팅! 꿈 ★ 은 이루어 진다. 결승까지 Go Go~!
최강희 독자 (장덕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