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대한민국이다! 6월 12일 남아공에서 열리는 월드컵 축구대회 중 우리나라 선수들이 처음으로 경기를 하는 날이었습니다.

제가 사는 은평뉴타운에서는 길거리 응원이 열리기로 되어 있었는데 비가 오는 바람에 진관고등학교 체육관으로 장소가 바뀌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우리 가족도 응원도구들을 챙겨서 체육관에 도착하였습니다.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응원을 하고 있는 모습에 가슴이 뛰기 시작하였습니다. 목이 터져라 응원을 해보았습니다. 부모님께 들으니 2002년 월드컵 때부터 길거리 응원이 유행하기 시작하였다고 하셨습니다. 붉은 악마도 이때부터 유행이 되고 우리나라의 응원모습은 온 세계에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8시 30분이 되어 시작된 경기는 11명의 우리선수들과 12번째 태극전사인 붉은 악마들 덕에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골을 넣은 이정수 선수와 박지성 선수뿐 아니라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고 오! 대한민국을 외치며 응원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응원이 끝나고 모두 집으로 갈때 자기의 쓰레기도 모두 챙기고 주변도 정리하며 나오는 사람들을 보니 정말 더 자랑스러운 마음이 생겼습니다. 경기에서도 이기고 정리도 잘하는 우리나라 대한민국 국민들을 전 세계에 더 자랑하고 싶은 날입니다. 더 힘차게 힘을 모아 월드컵 16강 진출을 위하여 화이팅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