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현 독자 (군산구암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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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2일 그리스와 우리나라의 축구 경기가 열리던 날, 나는 가족들과 함께 가까운 거리 응원 장소에서 직접 거리 응원을 해 보았다. 지금까지 내가 태어난 뒤 2번이나 월드컵이 열렸지만 집에서 텔레비전으로만 축구경기를 보았었다. 처음으로 거리 응원을 해 보았는데 사람들의 응원 열기가 대단했다.
경기가 시작하기 몇 시간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앞에서 나누어준 붉은 악마 티셔츠를 입고 태극기 모양으로 페이스 페인팅을 하거나 응원 도구를 들고 있는 사람들, 태극기를 두른 사람들도 있었다. 모두들 응원을 준비하거나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었다.
서로 다른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데도 거리 응원 장소는 마치 빨간색의 한 덩어리가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거리 응원장소에는 우리나라 사람이 아닌 외국인들도 한국을 응원을 하기 위해 와 있고, 몸이 불편하지만 월드컵 응원을 하기 위해 와 있는 장애인들도 있었다. 이처럼 한국을 응원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은 무척 많았다.
경기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조금씩 어두워지기 시작했지만 응원을 하기 위해 사람들은 더 모여들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열기 때문인지 축구 경기에서는 2:0으로 우리나라가 이겼다. 사람들이 다함께 모여 열심히 응원을 하면 아주 커다란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고, 다음 경기에서도 사람들이 함께 응원을 해서 우리나라가 반드시 이겼으면 좋겠다,
유소현 독자 (군산구암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