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현 독자 (대구대덕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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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에는 길을 거닐면, 여기 저기에서 풍겨오는 패스트 푸드 냄새와 분식냄새에 지갑에 손이 가 또 음식을 입으로 쏙 넣고 만 적이 많은 것 같습니다. 집에 돌아와 늘어난 살들을 보면 한숨이 나올 때도 있지요. 또 어떤 친구들은 다이어트를 한답시고 무조건 음식을 먹지 않아 요요현상이 일어나는 친구도 있고,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친구들도 있지요. 칼로리는, 우리 몸의 비만도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데요, 자신이 섭취한 칼로리만큼 운동을 하지 않으면 남은 칼로리는 쌓여서 지방이되고, 살이 되지요. 그럼 어느 정도가 적당한 칼로리이고, 어떤 식으로 운동을 하고 조절을 해야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을까요?
먼저 어린이들이 하루동안 섭취해야 하는 칼로리는 몇 칼로리일까요? 어린이들은 하루 약 칼로리 정도를 섭취해야 한다고 합니다. 일상에서 하는 행동들, 그러니까 숨쉬기, 잠자기 눈 감기, 걷기, 말하기 등에도 칼로리는 조금씩 소모되는 데요, 그 외에 적절한 운동 등으로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답니다. 하지만 하루동안 필요한 칼로리는 사람마다 다른데, 자신의 몸은 하루동안 최소 얼마의 칼로리를 필요로 하는가, 이 양이 바로 기초대사량이라고 합니다. 기초 대사량은 이렇게 구한답니다.
*남자 : 66.47 + (13.75 x 체중) + (5 x 키) - (6.76 x 나이)
여자 : 655.1 + (9.56 x 체중) + (1.85 x 키) - (4.68 x 나이)
먼저 제 기초대사량은 1439.954칼로리이네요. 그렇다면 저는 하루동안에 약 1439.954 칼로리를 섭취하고, 그 만큼 소모 하는 것이 칼로리 조절에 좋다는 이야기 입니다. 자신이 약간 비만하다면 기초 대사량 보다 적은 칼로리의 음식을 하루동안 섭취하는 습관을 꾸준히 길러 보고, 자신이 몸무게가 너무 적게 나간다면 기초대사량보다 조금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해도 되겠지요. 자신이 비만인데 맛있는 음식은 많이 먹고 싶다구요? 그렇다면 기초 대사량을 늘려 보는 것은 어떨까요? 기초 대사량을 어떻게 늘리냐구요? 바로, 근육이랍니다. 근육은 칼로리를 많이 소모하기 때문이랍니다. 근섬유가 많아지면, 그만큼 혈관도 커지고 혈액도 더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한 번 컴퓨터 계산기로 구 해 보시고, 자신의 기초 대사량을 알아 칼로리를 잘 조절하기를 바랍니다. 이번에는 칼로리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저희 학교 영양사 선생님도 인터뷰해 보았습니다. 칼로리야, 넌 뭐니?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저희 학교 급식의 영양분을 조절해서 식단을 짜 주시는, 구은희 영양사 선생님을 만나 뵈었습니다.
기자 : 칼로리나 체중 조절을 위해서 어떤 운동들이 적합한가요?
영양 선생님 : 칼로리나 체중 조절을 위해서는 운동보다는 섭취하는 음식이 더 중요하단다. 적절한 운동도 필요한데, 운동의 종류보다는 운동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단다. 운동을 매일 꾸준히, 최소한 일주일에 4번 이상 40~50분 정도 하는 것이 좋단다.
기자 : 칼로리 조절에 좋은 습관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영양 선생님 : 일단 골고루 먹는 것이 매우 중요한 습관이야. 어떤 음식은 살만 찌게 하고, 어떤 음식은 우리 몸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맑게 하지. 선생님이 급식시간 마다 많이 먹으라고 하는 채소 종류등이 우리 몸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것들이란다. 이것에 좋은 습관은, 어떤 학생들은 급식을 먹을 때에 친구들과 이야기 하느라 자신이 무엇을 얼마나 먹고 있는지 무심코 먹고 있는데, 특히 집에서는 TV를 보거나 컴퓨터를 할 때에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무엇을 얼마나 많이 먹고 있는지 모르고 음식을 입에 집어 넣는단다. 그런 습관을 자신이 무엇을 얼마나 먹고 있는지 생각하며 먹는 습관으로 고치면 좋단다.
기자 : 요즈음 비만한 아이들의 칼로리 조절법 중 잘못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영양 선생님 : 일단, 선생님이 볼 때에 너무 군것질을 많이 해. 선생님이 생각하는 적당한 횟수는 자신이 꼭 먹고 싶을 때, 일주일에 1번 정도란다. 또, 패스트 푸드를 주위에서 너무 쉽게 접해 쉽게 섭취하지. 패스트 푸드 하면 보통 치킨이나 피자등을 생각하는데, 도너츠, 샌드위치, 심지어 탄산음료, 초콜릿, 사탕등 별로 많이 먹은 것 같지 않은데 칼로리는 매우 많은 음식들, 빨리 즉석해서 나오는 요리 등이 그런 것이란다. 부모님께 받은 용돈을 너무 군것질 하는데 사용하는 습관도 좋지 않단다. 그리고, 어떤 학생들은 아침을 먹지 않고 점심 2끼를 먹고, 저녁 1끼를 먹는 등 불규칙한 3끼로 식사를 한단다. 식사는 하루 세 끼 꼬박꼬박 비슷한 양으로 정해진 시간에 균형있게 먹어야 한단다.
영양 선생님의 좋은 말씀 일상생활해 유용히 사용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몸무게에 고민이 있으시다면, 과다한 다이어트 대신 그저 음식을 잘 골라 먹는 칼로리 조절법만으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 모두 건강하고 아름다운 미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새싹이 되어요~!
이채현 독자 (대구대덕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