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은지 기자 (대전대룡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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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1일(월) 우리 대전 동구 대전대룡초등학교의 영광스러운 30세 생일, 개교기념일이다. 개교기념일에는 원래 쉬는 날이지만, 우리 학교에서 선발된 봉사자들과 운영위원장, 학생회장 그리고 학부모 회장 회원 등 많은 사람들이 오전 10시 대전광역시 동구 삼성동에 사시는 독거노인분께 연탄 300장 나눔 봉사활동을 하였다.
독거노인은 류장순(70세)할아버지 이셨다. 우리가 그분 댁에 들어서려고 하자, 연탄 300개를 실은 트럭이 왔다. 우리와 학부모들께서는 연탄 300장을 차곡차곡 쌓기 시작했다. 연탄은 매우 무거웠지만, 우리가 흘린 땀이 할아버지께는 매우 큰 도움이 되셨을 것이다. 원래는 학생들 8명에 부모님 7명이 오시는 건데, 학생들 20명에 학부모 10명이나 오셔서 꽤 빨리 운반할 수 있었다. 또, 우리 학교가 그렇게 봉사정신이 강한 학교인줄도 이번 기회에 알았다.
대룡초등학교 학생 회장(남지예,13)는 "이런 것은 처음해 본다. 그렇지만 우리가 흘린 땀이 있기에 이렇게 뿌듯한 날이 된 것도 있고 함께한 선생님 학생 학부모님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는 홀로 사시는 분이 많다는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 다가오는 겨울에는 따뜻한 온정의 손길과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도 새롭게 알게되었다. 그 분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이런 뿌듯함을 느끼고, 기쁨도 알게된 것 같다. 21세기를 이끌어갈 대룡초등학교 학생들의 희망과 꿈이 이루어지기 바라며 대룡초 학생 모두 파이팅!
양은지 기자 (대전대룡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