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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호 11월18일

출동1-구석기축제 추천 리스트 프린트

강민지 독자 (의정부효자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53 / 조회수 :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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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기 시대로 떠나는 즐거운 여행

10월 30일, 푸른누리 기자들은 전곡리 구석기 축제에 가기 위해 서울역에 모였다. 아침 8시까지 모이는 것이었지만 많은 기자들이 참여했다. 푸른누리 기자단은 전곡리 구석기 축제에 도착한 후 토층전시관, 유적전시관에서 자유롭게 관람을 했다. 그곳에서 유물이 확인되는 모습, 발굴 조사 모습, 토층 실측 모습등의 사진들과, 구석기 축제의 개척에 관한 글도 보았다. ‘선사인의 땅 - 시간의 강을 건너면 생명의 노래가 다시 시작되는 곳’이라고 써져있었는데 인상깊은 글귀였다.


전시관 앞 사진전에서는 석기시대 캐릭터(고롱이, 미롱이), 폭포, 호박축제 등의 사진들을 보았다. 푸른누리 기자단은 독일에서 오신 고고학자 선생님을 만났다. 선생님께서는 가죽이용방식과 불피우는 방법을 알려주셨다.


옛날의 원시인들이 불을 피우는 방법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 선생님께서 직접 시범을 보여주셨다. 불피우는 방법에는 2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 방법은 이렇다.


1) 소나무로 만들어진 판에 칼을 이용해 구멍을 작게뚫는다. 예전에 사용했던 구멍은 불이 붙지 않고, 또 활대가 움직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2) 소나무로 만든 막대기에 활을 꼬은다.

3) 돌을 위에 두고 막대기를 구멍에 넣는다.

4) 활을 위아래로 흔들면 움직이면서 열이 발생한다.

5) 연기가 나면서 구멍이 더 크게 생긴다.

6) 칼을 이용해 쿠멍의 8분의 1크기로 가장자리를 향해 구멍을 판다. 8분의 1크기로 구멍을 파는 이유는 열로 인해 생긴 원액을 빼내기 위해서다.

7) 다시 돌리면 열이 나고, 냄새가 나며 연기가 난다.

8) 나무끈으로 재를 감싸고, 재를 불면 불이 난다.


다른 종류의 이름은 웨치이다. 이 이름은 독일과 오스트렐리아 사이에서 찾은 원시인의 이름이다. 돌을 이용해 불을 피운다. 부싯돌과 ‘켑고’라 하는 돌을 부딪치게 한다.두 돌들이 서로 부딪치면 불이 난다. 푸른누리 기자단은 불이 나는 것을 보며 신기해 했다.


고고학자 선생님과의 만남이 끝나고, 3팀으로 나누어 서로 다른 체험을 했다. 내가 했던 체험은 구석기 시대의 일본에 대해 배우는 것이었다. 죠몬시대와 도구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직접 만들어보기도 했다. 펜던트 만들기와 흙으로 만들기, 그리고 실로 만드는 체험이 있었다. 펜던트는 동물의 뼈나 돌로 만드는데, 동물의 이로 아기의 모양을 만드는 구석기인들도 있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건강한 아이가 태어나길 바라는 마음 때문이라고 한다.


내가 체험해본 실로 만드는 체험은 어렵지 않았다. 패턴에 따라서 뼈모양에 걸린 실들을 푸는 것이었다. 시간이 다 되어 다른 체험을 하러 가야했다. 난 다 만들지 못해 아쉬웠다. 일본 선생님께서 나에게 선생님이 직접 만드신 컵받침을 주셨다. 정말 감사했다.


이 체험 옆에는 선사시대의 동물벽화를 그리는 체험이 있었다. 조개껍데기에 담긴 빨간 물감을 이용해 하는 것이였는데, 빨대로 부는 것이었다. 부는 것이 꽤 어려워 물감이 잘 나오지 않았지만, 나중에는 잘 나왔다. 이 체험을 통해 선사시대처럼 벽화에 그림 그리는 여러가지 방법을 알게 되었다.


그 옆에서는 옛 동물들이 그려진 도장 찍는 것을 했는데, 그 종류에는 하이에나, 코뿔소, 펭귄, 해파리, 황소, 우는사슴, 손, 기하학적 문양, 매머드 등이 있었다. 이런 동물들의 스탬프를 다 찍는데 시간은 오래걸리지 않았다.


우리 푸른누리 기자단은 전곡리 선사 고고학 체험스쿨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곳에서 우리는 옛 원시인의 얼굴뼈 모습과, 원시인들이 사용하던 도구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원시인들은 여러 동물의 뼈와 살을 모두 이용해 도구를 만들었다고 한다. 원시인에 대한 설명이 끝난 후 여러 체험을 하러 갔다.


먼저, 불을 피울 수 있는 도구들을 이용해보았고, 돼지의 살을 주먹도끼를 이용해 잘라보았고, 흙을 이용해 옛날의 도구들을 만들어 보았다. 가상 고고학자가 되어 유물을 파는 체험도 있었다. 이 곳에서의 체험을 끝낸 후 우리는 공사중인 박물관을 보러 갔다. 작년 2월에 시작해서 12월 말 쯤에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이 박물관은 마치 기다란 용 무늬로 생겼다. 이곳에서는 우리 조상의 모양이 전시될 예정이다. 동굴 등에서 찾은 모양이 게시될 거라고 한다. 이러한 체험공간들도 있었다. 이 곳에는 철원의 화산분출로 인해 용암이 흘러나왔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 곳의 의자가 현무암으로 생긴 것이라고 한다.

이날 전곡리 구석기 축제에 가서 여러 체험도 하고, 공사장 견학도 해서 기분이 매우 좋았다. 앞으로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전곡리 구석기 축제에 참여해줬으면 좋겠다.

강민지 독자 (의정부효자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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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은
동학중학교 / 2학년
2010-11-19 21:57:05
| 선사시대 벽화 그리기를 하면 우리 땅에서 그림을 처음 그리던 사람들의 마음을 알게 될 것 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11-21 16:02:28
| 다양한 체험을 하셨네요. 기사 잘읽고 갑니다.
박서현
내덕중학교 / 1학년
2010-12-01 18:55:07
| 재밌는 체험을 많이 하셨네요..좋은 내용의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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