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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정 독자 (인천창신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39 / 조회수 : 765
11월 6일 저는 서둘러 가방을 챙겨들고 교문을 나섰습니다. 왜냐면 [대한민국 대통령의 정상외교 기록전]을 보기 위해서 입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의 정상외교 기록전]은 G20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개최 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11월 2일부터 12일까지 청와대 사랑채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무슨 내용이 있을까? 대통령님들께서 소장하셨던 물건들은 어떤 것들이었을까?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청와대 사랑채에 들어섰습니다. 2층으로 가기 위해 계단을 들어서는데 층층계단마다 대통령들의 이름과 업적이 적혀있어 쉽게 머릿속에 들어오는 것 같았습니다.
2층에 다다르자 도입부가 보였는데 그 곳에서는 대한민국 정상외교의 발자취를 설명해 줌으로써 대통령의 정상외교 기록전을 잘 이끌어 주었습니다. 대통령 정상외교 기록전에서는 제 1대에서 3대 이승만 대통령은 우방국 확보와 미국과의 안보동맹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셨고, 주요기록물 중 특히 외국으로 보내는 편지를 직접 독수리타법으로 타자를 치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타자기는 인상깊었습니다.
제 4대 윤보선 대통령은 외국과 우리나라의 문화와 경제협력을 위해 노력하셨고 그래서 대표 기록물도 외국사절단을 접견하실 때 입은 연미복인가봅니다. 제 5대부터 9대까지의 박정희대통령은 외국자본을 확보해 사회책에서 배워 익히 알고 있는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추진하여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을 이끌었다고 합니다. 독일파견 간호사와 주고 받은 감시편지에서 가난한 나라의 서러움이 느껴졌습니다. 제 10대 최규하 대통령, 제11대,12대 전두환 대통령을 거쳐 제 13대 노태우 대통령은 서울올림픽개최와 UN가입을 위해 노력하셨습니다.
제 14대 때 우리나라는 OECD와 APEC, ASEM에 적극 참여하여 주요기록물에 OECD 가입협약서가 있었습니다. 제 15대 김대중 대통령은 외환위기극복과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셔 복제본이지만 노벨상과 인증서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신기했습니다. 설명해 주시는 분께서 노벨상은 직접 그림과 글씨를 그려 넣어 세상에서 단 하나의 상이 될 수밖에 없는 상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 16대 노무현 대통령을 거쳐 제 17대 이명박 대통령이 있었는데 이명박 대통령께서는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OECD-DAC(개발원조위원회) 가입을 하셔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아시아 최초로 G20 정상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정상외교기록전에서 특히 저는 평화롭고 순조로운 그림과 그 옆에 영어글씨체가 재미있고 웃겨 보이기도 했습니다. 또, 우리나라를 발전시키신 10분의 대통령의 목소리를 들으니 할아버지와 같은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G20 특별한 선물전에 가 보았습니다.그 곳에서는 G20에 대한 설명과 G20휴게실, G20참가국 정상들의 사진과 G20 참가국 정상들로부터 받은 선물들이 있었습니다. G20에 대한 설명에서는 세계의 경제는 정상들이 나서서 서로 돕고 협력하여야 한다는 목적을 설명을 하고 있었습니다. G20 정상회의가 우리나라에서 5차로 열리기 전 어디에서 열렸었는지도 잘 설명해 주고 있었습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G20정상회의가 한층 쉽고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G20휴게실에서는 여러 나라의 국기가 꽂혀있는 둥그런 모양의 책상과 의자가 있었습니다. 저는 캐나다 국기가 달려있는 자리에 앉았는데 진짜 캐나다 대표가 된 것처럼 뿌듯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G20참가국 정상들로부터 받은 라마목각상 등 24점의 선물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의 정상외교 기록전의 현장은 많은 외국인들로 무척 소란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외교의 역사를 외국인들에게 알려주어 G20 정상회의 개최국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심어주었다는 사실에 저는 이 번 행사가 자랑스러웠습니다. 11월 11일 제 5차 정상회의가 우리나라의 경제발전과 국가브랜드가치에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하며 더 큰 대한민국, G20 KOREA!
장유정 독자 (인천창신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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