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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독자 (대전샘머리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90 / 조회수 : 928
국립대전현충원 보훈미래관 2층 야외전시실에서는 2010년 11월부터 12월까지 두달 동안 2010 서울 G20 정상회의 개최 기념전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2010년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 G20 정상회의를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11월 9일 학교 수업을 마치고 부모님과 함께 국립대전현충원 보훈미래관으로 갔다. 전시내용은 G20 정상회의 소개, G20 회원국 소개, 서울 G20 정상회의의 의의와 효과, 서울 G20 정상회의 주요 의제, G20 에티켓 및 S-20 징검다리 등 크게 다섯 가지였다.
먼저 G20 정상회의 소개에서는 G20이란 무엇이며, G20의 대표성 및 정당성, G20의 추진체계 등이 소개되었다. 특히 G20의 대표성과 정당성에서는 전 세계 국내총생산의 85% 이상을 차지하고 세계 인구의 3분의 2 이상에 이르는 G20이 비공식 글로벌 운영위원회로서 상당한 대표성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UN 가입국 중 G20을 제외한 172개국이 G20 권역 밖에 있으므로, 이들 비 G20 국가들의 목소리도 반영하기 위해 아웃리치(Outreach)를 활발히 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며, 이러한 활동이 G20의 정당성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한다.
다음으로 G20 회원국 소개에서는 G7(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아시아(대한민국,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중남미(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 유럽(러시아, 터키, 오스트레일리아, 유럽연합), 아프리카 중동(남아프리카공화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섯개 대륙 20개국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었다.
서울 G20 정상회의의 의의와 효과에서는 글로벌 지적 리더십 발휘 기회,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및 글로벌 인재양성, 경제적 파급 효과, 국력 향상, 국가브랜드 이미지 향상 등을 통해 더 큰 대한민국으로 업그레이드 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 밖에도 서울 G20 정상회의 주요 의제와 G20 에티켓 및 S-20 징검다리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G20 에티켓에서는 뒷 사람을 위해 문 잡아주기, 공공장소에서 큰소리로 통화하지 않기, ‘실례합니다’. ‘미안합니다’라고 먼저 말하기, 도로에서 응급차량에 양보하기, 운전자가 보행자에게 양보하기, 전철이나 지하철에서 모두 내린 후 타기, 혼잡한 곳에서 부딪치지 않기, 공공장소에서 침 뱉지 않기, 공공장소에서 금연하기, 험담 대신 칭찬과 격려하기(선플 달기) 등 모두 열 가지의 에티켓을 알게 되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서울 G20 정상회의의 의미를 생각해 보았다. 아무도 모르던 약소국이 세계에 등장하여 세계 강대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한민국의 현재를 확인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또, 더 크고 당당한 글로벌 코리아의 미래를 기대할 수 있어서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너무 가벼웠다.
박소연 독자 (대전샘머리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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