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이틀동안의 기적의 드라마

2010년 11월 8일, G-20 미디어 센터 개소식을 취재하러 갔다왔습니다. 푸른누리 여러분은 G20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먼저 G20에서 G는 모임(Group)을 뜻하는 것이지요. G20을 이해하려면 먼저 G7부터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G7은 1974년도에 석유파동을 계기로 선진국 7개나라가 위기극복을 위해서 만든 모임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 후에 터진 더 큰 문제들(1998년 아시아 경제위기)은 G7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래서 신흥경제국 12개국에 유럽연합대표까지 모여서 만든 것이 [G20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회의]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때까지는 각국의 수장들이 모이는 [정상회의]가 아니었습니다. 각 나라의 대표가 대통령이 아닌 재무장관이 대신 가서 일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2008년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는 전 세계적으로 너무 큰 위기여서, 각국의 정상들이 모이게 된 것입니다. 그때부터 정상들이 직접 모이고, [G20정상회의]가 시작된 것입니다. 그래서 현재로서는 G20이 가장 중요한 경제 협의체입니다.

6학년 학생들이라면 1907년도에 헤이그에서 열린 만국 평화회의에 우리나라에서 고종이 일제침략의 부당함을 세계에 알리고 독립을 호소하기 위해서 특사들에게 비밀 명령을 내린 것을 알고있을 것입니다. 특사들은 온 힘을 다해 노력했지만 일제의 방해로 회의장에 들어가지도 못했습니다. 우리나라의 특사들이 회의장에 들어가지 조차 못한 이유에는 물론 일제의 방해도 있었지만 당시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서 국가로 인정 받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러했던 한국이 갑자기 신흥 경제국 12개국 안에도 들고, 그 중에서 첫 번째로 의장국이 된 이유는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경제성장을 이루고 과거 세 번의 G20 정상회의에서도 리더십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제 스포츠와 IT에서도 세계에서 주목받기에 다른 나라들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 정도의 사전 지식을 가지고 G20 미디어센터에 갔습니다. 미디어 센터는 내,외신 취재기자 등 모두 4천여 명의 기자가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역대 G20 정상회의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그것이 이번 서울 G20 정상회의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미디어 센터는 취재기자들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G20 정상회의를 직접 취재하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너무 넓어서 발은 무지 아팠습니다.

이날 문을 연 미디어센터 개소식에는 오프닝과 내외빈 소개가 있었습니다. 기자회견장 같이 많은 기자분들이 오셨습니다. 그 후 테잎 커팅 및 사진 촬영을 했습니다. 사진 촬영은 저희 기자단도 함께 찍었는데, 옆에서 농담도 해주시면서 절로 웃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다음으로는 사공일 위원장님의 인사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미디어센터를 시찰했습니다. 이곳에 오신 분들을(사공일 위원장님 등 내빈) 따라 사진도 찍으며 쭉 구경을 한 뒤에 정말 운이 좋게 서울 G20 정상회의 본회의장도 볼 수 있었습니다. 어찌나 좋던지! 정말 정상들을 대하는 곳은 역시 다른가 봅니다.

여러분도 우리나라의 위상을 키워주셔야지요! 먼저 기본 에티켓을 잘 지키고 외국인을 만나면 겁먹지 말고 인사를 건네주세요. 또한 공공장소를 깨끗하게 써주세요. 이제 우리가 글로벌 무대의 주인공입니다!

이은수 독자 (서울양천초등학교 / 6학년)

윤희서 동안초등학교 / 6학년 2010-11-19 20:44:15 | 맞아요~~~ 이제는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에 설 차례입니다. 최시헌 성광중학교 / 2학년 2010-11-20 00:16:26 | 우리모두 세계중심이 될 우리나라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11-21 15:17:43 | 우리나라게 세계의 중심이 되어서 세계최고의 선진국이 되도록 합시다. 김서경 대원국제중학교 / 1학년 2010-11-29 22:25:06 | 서울 G20정상회의가 무사히 마쳐서 다행이예요. 우리나라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회의였어요.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0-11-30 23:15:39 | 이은수기자님 멋진 기사 잘 읽었습니다. 기자님 말씀처럼 이제 저도 글로벌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진예은 동작중학교 / 2학년 2010-12-08 15:52:36 | 마지막 말씀이 너무 멋있는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사람 하나하나, 행동 하나하나가 대한민국입니다~ 에티켓을 잘 지켜서 훌륭하고 우뚝서는 대한민국을 만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