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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호 11월18일

테마1-서울 G20 정상회의 추천 리스트 프린트

김하랑 독자 (서울잠일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42 / 조회수 :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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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G20 미디어센터 개소식으로 GO GO!

지난 9일 화요일에 푸른누리기자들이 코엑스에 등장했다. 그 이유는 코엑스에서 열린 미디어센터 개소식을 취재하기 위해서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유인촌 장관님, 사공일 G20 준비위원장님 등 많은 유명인사가 참석했다.


오전 10시 30분에 코엑스 동문 1층에서 20명의 푸른누리 기자들이 푸른 모자를 쓰고 있었다. 나는 내가 늦은 줄 알고 매우 긴장했는데 다행히도 늦은 것은 아니었다. 1층에는 첨성대 모양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갈색이었다. 하지만, 곧 여러 가지 영상이 나오면서 첨성대 모양을 이루고 있던 블록이 마치 입체처럼 변하였다. 나는 그것을 보고 참 우리나라의 기술이 대단하다고 생각하였다. 대략 10분이 흘렀을까, 20명이 다 모이자 안내자 아저씨께서 ‘P.S.S 행사’라고 적힌 행사 비표를 받았다. 이 표를 옷핀을 이용해 웃옷에 꽂자 진짜 G20 취재 기자가 된듯했다. 소지품 검사 때문에 개소식을 하는 곳까지 들어가기까지는 매우 오래 걸렸다. 아무래도 얼마 지나지 않아 정상들이 오니 보안이 철저한 것 같았다.


안에 들어가자 매우 많은 의자가 있었다. 안내 종이에는 기자 식당, 자판기 등 주로 기자들을 위한 공간이 많다고 한다. 나중에 실제로 둘러봤는데 매우 넓고 편리하게 보이는 시설이 많았다. 우리 푸른누리 기자들은 앞에서 2번째 줄에 앉았는데 우리의 바로 앞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님 및 5명의 내빈들이 앉았다. 몇몇 어린이 기자들은 개소식이 준비되는 기간을 통해 잽싸게 인터뷰를 요청하기도 했다. 한 10분쯤 지나자 개소식이 시작하였고 유인촌 장관님과 여러 분들이 커팅식을 한 다음 푸른누리 기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마지막으로 유인촌 장관님이 인사 및 연설을 하셨는데 "G20 정상회의에 대해 국민이 많은 관심을 두면 좋겠고 아울러 바쁘신 와중에도 와주셔서 감사하고 기자들을 위한 좋은 시설을 만들고자 노력하였으니 불편한 점이 있으면 말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씀하셨다.


그 다음 미디어센터 투어를 했다. 총 6명의 유명인사님(김인규 한국방송공사 사장, 사공일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정찬 연합뉴스 사장 등)과 같이 투어를 했는데 여러 가지 동영상들을 보았다. 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3D TV였다. 3D안경을 쓰고 봤는데 나처럼 안경을 평소에 쓰는 사람도 문제없이 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그 뒤로 대략 20분 동안 투어를 하여 디지털 전자 음료수 자판기 등을 보았고 다른 기자들은 인터뷰를 요청하기도 하였다. 처음에는 부끄럽고 낯설어서 인터뷰하지 않았지만 나도 인터뷰를 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 순간 투어가 끝나서 유명인사들이 가시는 바람에 그나마 악수를 하고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처음 첨성대를 봤던 곳으로 돌아와서 이제 인터뷰를 하러 다시 개소식을 했던 장소로 들어가려고 하였다. 처음엔 다시 못 들어가게 하여 가슴이 덜컹했지만, 다행히도 다시 들어갈 수 있었다. 들어가자 개소식 때와는 달리 많은 기자와 관리인들이 앉아 계셨다. 그중에는 중국인, 미국인 등 많은 외국인도 있었다. 인솔자 선생님께서 ‘취재하세요’라고 말하자마자 취재를 할 생각에 기운이 넘치는 푸른누리 기자들은 쌩하고 달려갔다. 나는 그 중 한 한국인 남자 기자분께 인터뷰를 요청했는데 흔쾌히 받아 주셨다.


Q: 어떤 마음가짐으로 이곳에 취재하러 오셨습니까?

A: 몇몇 안되는 기자 중 하나니까 최대한 열심히, 그리고 많이 취재할 생각입니다.


Q: G20에 초청된 사람 중 누구를 제일 취재하고 싶습니까?

A: 음, 아무래도 우리나라가 의장국으로 개최하다 보니 우리나라의 이명박 대통령을 가장 취재하고 싶고요, 그다음으로는 여러 강대국의 대표인 중국 주석, 미국 오바마 대통령을 취재하고 싶습니다.


Q: 그렇게 취재를 하려면 여러 가지 언어에 능숙해야 할 것 같은데요?

A: 기자들은 영어와 중국어 정도에는 거의 다 능통합니다.


나는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끝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그다음으로는 경호원들의 사무실로 갔다. 그곳에는 대략 12개의 CCTV가 있었는데 지역별 대표 경찰서들이 한 개씩 맡아서 감시한다.


다음으로, 경호원 한분의 안내를 받아 G20 정상들이 회의를 하는 곳에 갔다. 가는 도중, 탐지견을 봤다. 나는 평소에 탐지견이 커 봤자 큰 푸들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7살짜리 우리 동생만 했다. 사람도 잘 못하는 폭탄물 탐지를 개가 할 수 있다니 참 신기하고 놀라웠다. 그뒤로 탐지견을 만나고 여러 층을 에스컬레이터로 타고 올라가자 G20정상회의장이 나왔다. 이곳에는 준비하는 사람들 외에는 아무도 지금까지 들어간 적이 없다고 한다.


예상 했던대로 바로 통하는 문이 닫혀 있어서 우리 기자들은 빙 돌아 주차장을 통해 들어갔다. 푸른누리 기자들은 회의실에 들어가자마자 ‘와’ 하는 함성을 지르며 안으로 달려 들어가 각자 눈여겨보던 20명의 정상 자리에 앉았다. 우리를 안내해 주는 경호원께서는 우리가 유일하게 이런 자리에 앉아본 어린이라고 하셨다. 의자는 아주 푹신했는데 회의를 밤을 새워서 할 수도 있어서 일부로 편하게 만든 것 같았다. 그렇게 구경을 하다 문득 천장을 올려다 보았다. 천장은 내가 생각하는 천장과는 많이 달랐다. 소리가 잘 퍼지게 하려고 울퉁불퉁 하다는 점은 같았지만 경호 사무실과 이어져 있어 벽이 윗부분은 뚤려 있었다. 아마 무슨 일이 일어나면 즉시 달려가기 위해서 였던거 같다.


본회의장에서 나와 다시 처음 만났던 곳으로 나오자 인솔자 선생님께서는 우리 기자들에게 기념 엽서를 주셨다. 마지막으로 부모님을 다시 만나자 드디어 길고 긴 일정이 끝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은 예상 일정보다 40분에서 1시간이나 초과했지만, 그 초과한 만큼 배우고 새롭게 알아낸 것도 많은 것 같다. 우리를 도와주신 여러 인솔자 선생님과 인터뷰에 응해 주신 분들, 그리고 우리가 취재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김하랑 독자 (서울잠일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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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11-21 15:16:08
| 미디어 센터가 정말 좋은 곳 같네요. 저도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성유빈
서울원명초등학교 / 6학년
2010-11-21 17:49:47
| 같이 취재했었는데, 글 잘 쓰셨네요~~ 기념엽서도 받아서 좋았답니다~
김률리
일곡중학교 / 1학년
2010-11-26 15:44:28
| 저도 꼭 가보고 싶었던 탐방인데 이제는 중학생이 되는터라 제약이 많네요 좋은 경험을 쌓고 오셔서 좋았겠어요 추천하고 갈께요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0-11-30 23:17:31
| 김하랑기자님 멋진 취재와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생생한 기사 덕분에 저도 미디어센터에 가 있는 듯 했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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