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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호 11월18일

출동1-구석기축제 추천 리스트 프린트

봉준한 독자 (중부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43 / 조회수 : 1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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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가우가! 연천 구석기 축제에 가다!

가을 바람 솔솔 부는 10월 31일 푸른누리와 에듀넷 기자들은 연천군에서 열리는 구석기 축제에 다녀왔다. 연천구석기 축제는 연천군 선사유적지에서 발굴된 여러 개의 유물을 중심으로 한 동굴벽화 체험, 토기제작 체험, 유물발굴 체험 등을 했다.


아침 일찍부터 출발한 에듀넷 기자들은 연천 구석기 축제장에 도착하자 마자 선사학예팀의 안내를 받으며 전곡리 선사 유적관으로 들어갔다. 전곡리 선사 유적관은 전곡리에서 발굴된 구석기 유물들을 수집해서 보관해놓은 곳으로 구석기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유적관이기도 하다.


이 유적관에는 옛날 원시시대에 살던 사람들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었다. 그 중 한 사람인 오스트랄로 피테쿠스는 약 800만년 전에 지구에 살았던 사람으로 뇌용량이 약 500cc로 현대인들에 비하면 택도 없었다. 오스트랄로 피테쿠스의 종류에는 3가지 사람으로 나누어 진다. 그 중 가장 오래된 사람인 오스트랄로 로보스쿠스로 턱이 아래로 가장 많이 나오고 뇌가 들어갈 공간이 훨씬 더 작았다. 이외에도 오스트랄로 보이세이 등과 같은 사람들이 있다.


오스트랄로 종족 이외에도 호모 하빌리스는 약 250만년전에 살았던 사람으로 뇌용량이 500cc~700cc이다. 현대인과 가장 비슷한 얼굴형태와 뇌용량을 갖추고 있는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가 있기도 하다.


구석기에서 신석기, 신석기에서 청동기 시대로 시간이 흘러가는 것처럼 살던 시대 지층도 포토층-황갈색층-황적색층-황적색층-황적색 굵은 모래층-황적색 고은 모래층, 순으로 흙이 쌓였다.


유적관 탐방이 끝나고 선사 체험 학습장에 가서 설명을 들은 다음 원시인들이 사용했던 돌칼이나, 주먹도끼 등을 만들어서 돼지의 살코기를 잘라보기도 하였고 활을 나무막대기에 꼬아서 불을 지피는 체험까지 해보았다. 그 후 유물발굴 체험을 했다. 유물발굴 체험은 모종삽으로 토기의 깨진 그릇을 발굴했다.


선사 체험이 끝난 후 김규선 연천군수님을 인터뷰 하러 가상 사냥터로 가보았다.

<인터뷰 내용>


봉준한 기자: 연천군에서 특별히 자랑하고 싶으신 것 있으시면 소개해주세요.

연천군수님: 지금 여러분이 서있는 곳이 30만년 전에 우리 인류가 동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살았던 곳이예요. 얼마나 의미 있습니까? 이 땅은 파면 전부 유물이 나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자랑하고 싶은 것은 지금 여러분이 서있는 곳이 바로 우리 대한민국의 중심이예요. 가장 가운데 입니다. 지도를 보면 연천군이 서해 쪽으로 약간 치우쳐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지질학적으로 측량을 하려면 중심지가 있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있는 전곡리에서 산 쪽으로 가면 마포리가 나옵니다. 마포리가 바로 한반도의 중심입니다. 3번째로 자랑하고 싶은 것은 고려를 세운 태조왕건을 모시던 숭의전 즉 고려의 종묘가 바로 우리 연천에 있습니다. 그곳에는 태조왕건을 비롯한 4분의 왕을 모시고 있습니다. 또 고려시대에 훌륭한 업적을 남긴 16공신을 모셔 놓았기도 합니다. 또 저희 연천군은 고구려 문화의 가장 중심이기도 합니다.


봉준한 기자: 만약 타임머신을 타고 구석기 시대나 신석기 시대와 같은 곳으로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면 어느 시대에 가고 싶으신가요?

연천군수님: 정말 돌아갈 수 있다면 저는 30만년 전으로 돌아가보고 싶습니다.


인터뷰가 끝나고 나서 점심을 먹은 뒤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우리는 그 틈을 놓칠세라 신나게 놀았다. 신나게 뛰어놀고 나서 토기 제작체험을 했다. 토기제작은 먼저 맨 밑에 있는 기존층을 만든 다음 선처럼 길게 늘려서 알맞게 끼워 넣으면 된다. 토기를 보면 만들기 정말 어려울 것 같은데 막상 만들어보니 일반 사람들도 다 만들 수 있는 편리한 도구였다.


토기제작 체험 후 동굴 벽화 모형 앞에서 벽화그리기 체험을 했다. 지금의 파랫트 역할은 아주 큰 조개껍데기가 대신 맡아주었다. 빨대를 꺽어서 세게 불면 꺽인 사이로 공기가 나가는 원리를 이용해서 만든 스프레이 형식의 도구 였다. 또 나무 막대기 끝을 깨물어서 펴고 그것을 붓으로 이용하여 쓰기도 하였다.


구석기 축제에 같은 동료기자, 후배기자들과 같이 참여하니 친구들과의 정도 쌓고 지식도 쌓고 경험도 쌓을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맛볼 수 있었던 것 같았다. 또 원시인들과의 추억도 새길 수 있었던 축제였던 것 같았다.

봉준한 독자 (중부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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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11-21 16:06:24
| 구석기 시대의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들이 많은 축제인것 같아요. 다음에 가봐야겠어요. 좋은기사 잘읽고 갑니다.
윤승현
목포중앙여자중학교 / 1학년
2010-11-21 18:11:52
| 저도 구석기 축제에 꼭 한번 가보고싶었는데 시간부족으로 못갔네요.. 생생한 기사덕분에 축제에 못간 아쉬움을 달랠수 있었네요. 기사 잘 읽고 갑니다^^
문예준
이매중학교 / 1학년
2010-11-21 23:46:57
| 제목에 끌려 기사를 읽어봤는데
역시 내용이 풍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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