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G20 정상회의에서는?

G20의 ‘G’는 ‘모임’을 뜻하는 그룹(Group)의 맨머리 글자에서 따온 것으로, 풀어서 말하면 ‘주요 20개국 모임’을 뜻한다. G20은 1999년 처음 만들어졌으며, 선진경제 7개 나라(G7)와 신흥경제 12개국, 그리고 유럽연합(EU)이 함께 하는 ‘국제 경제 협력 논의체’인데, 현재 G20에 포함된 나라의 국내총생산(GDP)의 합계는 전 세계 국내총생산의 85% 이상을 차지하며, 인구수도 지구촌 전체의 2/3에 달한다고 한다. 때문에 G20은 ‘세계를 대표하는 모임’으로서 세계 경제에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

2008년 미국에서 금융위기가 시작되자 기존 선진경제국(G7)들은 자신들만으로 경제위기를 벗어날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선진경제국과 신흥경제국은 한자리에 모여 경제위기를 해결하는데 협조하기로 하여 탄생한 것이 바로 G20 정상회의인데, 이 회의에서는 G20의 정상들이 한데 모여 세계 경제의 중요한 문제들을 의논하여 세계가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고민들을 가장 잘 풀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번 서울 G20 정상회의는 11월 11일부터 이틀간 서울국립중앙박물관과 코엑스에서 열린다. G20회원국에는 한국,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인도,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일본, 러시아, EU,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있다.

이번 정상회의는 1차 미국 워싱턴, 2차 영국 런던, 3차 미국 피츠버그, 4차 캐나다 토론토에 이어 대한민국 서울에서 5차로 개최된 것이며, G20회원국 정상 20명과 초청국 정상 5명, 국제통화기금 등 7개 국제 기구 대표 등 33명의 리더를 비롯해 각국에서 약 4000명의 대표단이 참석한다.

큰 주제는 ‘위기를 넘어 다함께 성장(Shared Growth Beyond the Crisis)’으로 잡혔다고 한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될 주제들 가운데 한국의 주도해 온 의제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고 한다.

첫째, 각 국과 지역 그리고 국제금융기구의 위기대응 능력을 항호 연계해 글로벌 금융안정 체제를 갖추자는 것이다. 둘째, G20에 참여하지 못하는 수많은 저개발국의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그들의 비판적 시각을 잠재우고 글로벌 협의체로써 G20의 대표성과 정당성을 높이자는 것이다.

이제 대한민국은 G20 정상회의 의장국이 됨으로써 세계 중심국가로 발돋움하게 될이며 이것은 세계가 우리나라를 보는 눈이 달라졌다는 것을 뜻한다. 그런 만큼 서울 G20 정상회의는 세계에 대한민국의 가치를 드높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므로 전 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나쁜 편견을 심어주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제품은 실제보다 낮은 평가를 받아 손해를 보는 일도 있었지만 이제 서울 G20 정상회의를 통해 대한민국의 가치가 높아지면 우리나라 제품에 대한 믿음이 커지고, 실제보다 훨씬 높은 평가를 받게 되어 해외에 우리나라 제품을 높은 가격에 더 많이 수출할 수 있고, 우리나라 경제는 또 한 번 크게 발전할 수 있게 되고, 서울 G20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의 인재들이 글로벌 무대의 주인공으로 나설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세계 무대에서 큰 목소리로 자신의 주장을 당당히 펼침으로써 ‘글로벌 코리아’의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빠른 발전을 이루어 온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나 하나 쯤이야!’ 가 아닌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앞으로 세계여러나라에 대하여 더욱더 관심을 기울이고 우리나라의 위상을 떨어뜨리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노력하면 좋겠다. 이번 서울 G20 정상회의가 잘 마무리 되기를 기원한다.

이채정 독자 (서현초등학교 / 5학년)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11-27 13:49:44 | 성공적으로 마친 G20정상회의 우리나라가 자랑스럽습니다. 하헌우 대구동천초등학교 / 6학년 2010-11-29 19:11:33 | G20정상회의를 통해 저도 우리나라를 더 가까이 잘 알 수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