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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우 독자 (리라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65 / 조회수 : 710
우리나라에서 이번 G20정상회의를 개최하면서 여러가지로 준비할 것이 많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각국 정상들의 안전문제와 보안, 그리고 회의에서 어떤 사항을 가지고 의논을 할 것인지, 우리나라가 의장국으로서의 역할 수행 등을 고민하며 정말 많은 분들이 힘들게 준비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G20정상회의를 준비하면서 세계 속의 IT강국으로 떠오른 우리나라가 이번 회의를 위해 어떻게 준비를 했는지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이번 G20정상회의의 주관통신사인 KT에서 글로벌 기획팀장으로 계신 저희 삼촌께 인터뷰 요청을 드렸더니 회의장은 일반인 접근금지구역이라 대면 인터뷰는 곤란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그 대신에 전화 인터뷰는 가능하다고 하시며 회의 준비나 회의장 모습에 대해 알려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다음은 전화 인터뷰 내용입니다.
기자 : 역사적인 G20정상회의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면서 여러 가지 준비할 것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IT부분에서 한국이 앞서 있는만큼 이번 행사준비기간에도 특별히 준비된 것이 어떤 것이 있는지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통신이 대세입니다. 우리나라가 ‘와이브로’라는 4세대 통신표준을 만든 종주국이란 사실을 아는 학생들도 있을 겁니다. 이번에 각 국의 정상들과 귀빈들에게 KT와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갤럭시탭과 와이브로를 결합한 단말기를 300여 대 제공하여 인터넷 TV (IPTV), 영상인터넷전화, 와이브로(Wibro)등 3가지 IT서비스를 경험해보게 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많은 나라들이 자국의 무선인터넷 사용을 위해 대한민국의 IPTV나 와이브로 기술을 더 많이 도입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각국 기자들이 자국에 마음대로 기사를 보낼 수 있게 이용되는 프레스센터에 도입된 기기와 규모는 역대 최대규모입니다. 또한 서울광장에 G20방송통신 미래체험전을 개최하여 국내전자 및 IT기업들의 최신기술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기자 : 한국이 G20회원국들 중 IT쪽으로 본다면 어느 정도의 위치인가요?
하드웨어적인 면은 리더의 위치에 있지만 소프트웨어 부분은 온라인 게임만이 세계시장을 휩쓸 뿐이고 아직 다른 컨텐츠 부분은 뒤떨어져 있는 현실입니다.
기자 : 이번 G20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한국의 IT산업에 어떤 혜택이 있을까요?
우선 IT업계는 G20정상회의가 한국의 최첨단 IT기술을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되어 행사를 지원한 IT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KT는 이번 행사 주관통신사로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G20 행사를 바탕으로 해외에서 선호도가 올라가길 바랍니다.
인터뷰를 끝내고 삼촌께서는 미디어센터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스마트폰으로 전송해주셨습니다. 개최를 하루 앞둔 분주함이 느껴지는 듯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땅도 넓지 않고 자원도 많지 않지만 인재가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특히 IT(정보통신기술)부분의 발전은 놀라울 정도라고 사회시간에 배워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스마트폰을 사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사람들이 정보통신에 관심도 많고 정보통신이 그만큼 발달되어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술이 이번 회의를 통해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질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우리나라 정보통신산업이 세계 최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서승우 독자 (리라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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