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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호 11월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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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도 독자 (정평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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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으로 세상을 변화시키자

2010년 10월 27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성산수양관에서 유엔 세계장애인위원회 부의장을 맡고 계신 강영우 박사님의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강영우 박사님에 대해 찾아보니 14세에 축구공에 눈을 맞아 시력을 잃으셔서 맹인이 되셨습니다. 또한 그 즈음에 아버지, 어머니가 모두 돌아가시고, 소녀가장으로 직공일을 했던 누나도 과로로 사망해 남은 3남매는 모두 뿔뿔이 흩어졌다고 합니다. 강영우 박사님은 1979년에 미국 노스이스턴일리노이대학교 특수교육학 교수가 되시고 2001년부터 미국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와 미국 백악관 종교, 사회봉사부문 자문위원과 유엔 세계장애인위원회 부의장이 되셨습니다.

강연 주제는 ‘섬김의 지도자가 되어 세상을 변화시켜라’였습니다. 70년대 당시 장애인에 대한 편견에 불구하고 맹학교에서 중고등학교를 마치시고 연세대를 졸업 후 미국으로 유학하여 교육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아 한국인 최초의 맹인 박사가 되셨습니다.


박사님의 인생을 바꾸는 큰 계기는 빗속에 우산을 들고 있던 박사님을 보고 지나가시던 분이 차에 태워주셨는데 강영우 박사님께서는 왜 차를 태워주느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그 분께서는 기독교의 긍휼(연민 어린, 동정심)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후에 알고 보니 미 법무장관이 되신 리차드 쏜버그셨습니다. 이로 인하여 강영우 박사님은 유엔에서 일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기억나는 일화로는 권리 장애인 협약으로 자란 나라를 선택하여 유엔에서 나라의 원수에게 루즈밸트 상을 수상을 하는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께서 루즈밸트 상을 뉴질랜드 총독이 상을 주시는데 강영우 박사님께서 소개하시게 되셨습니다. 세계 지도자들이 감동 받을 수 있는 소개를 생각하고 있으셨는데 첫째로 반기문 총장님은 고등학교 시절에 청소년 적십자사에 들어가셔서 섬기고 봉사하는 것을 시작하셨고, 두 번째로는 외무고시에 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청소년 적십자 부장으로 활동하신 것, 세 번째로는 장관시절 선교사들이 지은 각종 장애인 시설 봉사 활동 중 중중장애인을 목욕하는 것이 어렵다고 하셨는데 3시간 동안 반기문 총장께서 직접 목욕을 해주셨다고 하셨습니다. 이 소개로 기립박수를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겸손히 최선을 다해 강연을 해주신 박사님을 강연 후에 정말 어렵게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물론 사전에 양해를 구해 뵙게 되었습니다. 강영우 박사님께서는 1시간 30분 동안 강의를 하셔서 인터뷰가 힘들 것 같아 간단한 질문만 하였습니다.


기자 : 대한민국 어린이들에게 세계적인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박사님 : 한국의 어린이들은 성적 위주로만 공부를 많이 하여 굉장히 근시하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멀리 미래를 내다보는 비전과 꿈을 갖지 못하고 있습니다. 비전이 없이 좋은 학교만 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미래를 내다보는 비전과 꿈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그 꿈에 대하여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키고 산다는 것이 바람직한 것입니다.


강영우 박사님께서는 푸른누리 기자단이 어떠한 것인지에 대해 굉장한 관심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함께 사진을 찍으실 때 옷을 말끔히 갖춰 입으시고 머리까지 가다듬으셨습니다. 활짝 웃으시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따뜻함이 느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취재에 도움을 주신 박미애 선생님과 관계자 분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귀하고 소중한 시간을 흔쾌히 허락해주신 유엔 세계장애인위원회 부의장 강영우 박사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형도 독자 (정평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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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광무여자중학교 / 1학년
2010-11-18 17:56:33
| 강영우 박사님 저희 교회와서 강연하신적이 있는뎋ㅎ
그때 보지못했었는데 이렇게 큰일을 하시는 분인지 몰랐어요..
이지은
경안중학교 / 1학년
2010-11-18 18:38:33
| 강영우 박사님은 참 좋은 일을 하시네요~~
위청비
순천북초등학교 / 6학년
2010-11-18 19:24:15
| 축구를 하다가 다쳐서 눈을 다쳐 장애를 가져서도 훌륭한 분이 되셨다니 정말 많은 공부와 노력을 하신것 같아요.유엔 세계장애인위원회에서도 강영우 박사님께서 정말 좋고 훌륭한 일을 많이 해 주실것 같아요. 최형도 기자님 잘 읽고 갑니다.
박미애
2010-11-19 22:18:58
| 취재를 망설였던 이유가....구슬땀을 흘리며...강연 뒤 힘들어하시는 박사님을 배려한 기자의 따뜻한 마음 때문이었군요.
좋은 글.....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
봉준한
운중중학교 / 1학년
2010-11-21 21:52:40
| 저도 한번 꼭 강영우 박사님을 만나고 싶네요~~
추천하고 갑니다. ~~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11-21 23:04:41
| 어린시절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들을 헤쳐나가 오늘에 이르는 박사님의 모습을 본받아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사 잘읽고 갑니다. 추천꾹
서승우
리라초등학교 / 6학년
2010-11-23 00:06:31
| 강영우 박사님은 정말 존경할만한 분이라는 걸 기사를 읽으면서 알게되었어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이지혁
우신중학교 / 1학년
2010-11-23 19:01:42
| 박사님의 비전과 꿈을 가져야 한다는 말씀이 인상적이에요, 잘 읽었습니다.
한영균
풍산초등학교 / 6학년
2010-11-25 13:14:13
| 강영우박사님 우리초등학교 선배님이십니다.도서관에서 박사님의 책도 자주 읽었어요.박사님,자랑스럽습니다.
유은빈
호성중학교 / 1학년
2010-11-25 14:25:25
| 올 봄에 강영우박사님 강연을 엄마가 듣고 오셔셔 감동하신적이 있어요.
언제나 낙천적이고 적극적인 삶을 사시는분
자녀분들을 훌륭하게 키우신 우리나라의 자랑이시죠.
저도 강영우 박사님처럼 하루하루 적극적이고 낙천적으로 살고 싶어요.
박채린
까치울중학교 / 1학년
2010-11-25 20:17:45
| 장애는 아주 문제가 안되는거군요. 대단한 분이십니다.
하헌우
대구동천초등학교 / 6학년
2010-11-26 15:59:30
| 장애는 문제가 아니라 조금 불편 할 뿐 이라는 말이 생각 납니다. 저도 기회가 된다면 강의를 한번 들어 보고 싶습니다.
손현우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11-29 19:56:11
| 강영우 박사님에 대한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최형도 기자님이 직접 만나셨군요. 장애를 극복하고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삶을 사시는 분이라 배울 것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꼭 나중에 직접 만나 인터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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