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한국을 잘 알리자.

11월 11일~12일에 걸쳐 열린 국제적인 경제 회의 G20 정상회의. 신흥 경제국과 선진국의 매체가 된 한국은 제 5대 정상회의 의장국으로 선출되었고 국민들의 찬사 속에 G20 정상회의는 무사히 마무리됐다. 규모가 크고 웅장한 만큼 언론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는 G20 정상회의. 여러 친구들이 G20 정상회의에 관련된 자료(어린이 광장, 에티켓(seoul summit))를 찾아보고 G20 기념행사에 참여하는 경우도 많았다.

이 날 정상회의에는 대한민국, 미국, 일본, 영국, 독일, 캐나다, 이탈리아, 프랑스,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 러시아, 터키,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사우디 아라비아, EU(이하 유럽 연합)의장국이 참석하였는데 모두 세계 GDP 20위권 안에 있는 경제 강국이기에 사절단의 수도 엄청났고 이동수단도 매우 화려했다.

이번 회의는 앞으로 계속 성장해 나가야 할 세계 경제의 미래를 의논하고 개발도상국(이하 개도국)이나 신흥국도 경제성장을 이루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방법을 의논하였다. 불과 60년 전인 1950년대만 해도 우리나라는 6.25 전쟁을 막 끝내고 난 후라 후진국 중에서도 극진히 가난한 나라에 속해 다른 나라의 도움을 받아야 했는데 이제 우리가 다른 나라에게 도움을 준다.

우리나라가 이토록 고속으로 성장해 온 데에는 이유가 있다. 일제 강점기 때 헤이그 특사가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만국 평화회의에 참석하려 했지만 한국은 그 당시 국가로 인정해 주지 않아 특사 분들께선 먼 나라에서 안타까운 죽음을 맞으셨다. 일제 강점기와 한국 전쟁을 통해 얻은 애국심과 오기로 우리나라는 앞만을 보며 달려왔고 90년대 후반에 경제위기를 겪었지만 그것 또한 밟고 일어서 우리나라는 10위권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성과가 2010년 11월 G20 정상회의로 다가온 것이다.

G20 정상회의 개최에 대해 시민단체들과 약간의 충돌이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은 G20 정상회의를 한국을 알리는 매우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였고, 이 기회를 통하여 한국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국민들의 이런 바람이 있어서였을까. 외국인들은 한국을 좋은 눈으로 바라보았고 뉴스와 신문에서는 한국인의 친절에 반한 사례 등 여러 가지 한국에 대한 찬사가 들려왔다. 한국인의 매너 뿐만 아니라 한국 고유의 멋(전통 한옥, 한복 혹은 가을 풍경)을 알리는 계기 또한 마련되었다. 인터넷을 보면 외국인이 한국인을 비판한다는 기사가 많이 올라와서 마음이 아픈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에 에티켓을 잘 지켜 좋은 이미지를 심어 주었다 하니 이보다 좋은 일이 있을까.

TV에서는 이명박 대통령, 오바마 대통령 분 등의 기자회견을 실시간으로 보내주었고 여러 사람들이 G20 정상회의가 진행되는 과정, 회의의 목적, 전문가 의견 등을 시청하고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G20정상회의가 끝나고 코엑스 홀과 국립 중앙 박물관에서는 각지의 대통령이 회의를 행했던 회의장, 식사장소를 일반인이 관람할 수 있도록 개방해 놓았고, 시민들은 직접 대통령이 앉았던 의자에 앉아 보고 관람하며 좋은 시간을 가졌다.

이전까지 G20과 같은 세계 경제에 관심이 없던 학생들도 우리나라에서 국제적인 회의가 열린다는 자부심으로 G20에 대해 공부하고 조사하는 경우도 생겨났고 코리아 프리미엄 가치를 높여줄 일꾼들의 마음도 활기 찼다.

성공리에 끝난 G20정상회의. 우리 어린이는 앞으로도 쑥쑥 커나갈 꿈나무로서 세계 경제에 관심을 가지고 나라 발전을 시키는데 열심히 이바지하도록 노력해야겠다.

곽경 독자 (금암초등학교 / 6학년)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11-27 13:50:35 | 이번 G20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더욱 발전하고 세계의 중심에 섰으면 좋겠습니다. 하헌우 대구동천초등학교 / 6학년 2010-11-29 19:15:44 | 경제가 발전한 만큼 우리국민들의 문화의식도 많이 성장 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