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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종 독자 (장기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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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종 기자의 역사소설-대조영2


* 이 이야기는 역사 소설입니다. 주인공을 배경으로 한 소설입니다. 기본 역사 이야기에 다른 내용들을 추가하였습니다. 사실인 내용들도 있지만, 재미를 위해 꾸며낸 이야기도 있다는 것을 유의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우리들도 대조영 장군님을 돕자!"

"그래! 우리 목숨 살리려고 숨어있지 말자!"


누군가가 큰 소리를 쳤고, 많은 사람들이 북쪽으로 달려오고 있었다. 그 속도로 북쪽을 막는다면 당나라 군대도 충분히 전멸시킬 수 있는 것이었다.


"아니! 저들은!"

대조영이 놀란듯이 소리쳤다.


"저들은... 분명히 이 곳에 사는 우리 고구려 유민들입니다!"

걸사비우가 소리쳤다. 그렇다, 그들은 평범한 고구려 유민들이었다. 고구려 유민들은 주문홰가 죽은 것을 보고 사기가 올라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갑옷은 물론 병장기(무기)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하였다. 농사에 쓰는 농기구, 나무 막대기, 별별 농기구부터 병장기라고는 생각할 수도 없는 물건까지 유민들은 가지고 나와 북문 앞에 서 있었다. 사기기 오른 고구려 군사와 유민들과는 반대로 당나라군은 사기가 떨어져 있었다. 결과는 뻔했다. 고구려 군이 이긴 것이다.


"이겼다!! 고구려 만세! 대조영 장군 만세!"

여기저기서 기쁨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그날밤, 막사에서는 대조영과 이진충의 면담이 이루어졌다.


"장군! 고맙습니다!"
"하하.. 별말씀을요."

웃음만 나오는 막사 안에서 갑자기 이진충이 진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런데... 장군."
"왜 그러십니까?"
"저.. 저는 그만 거란 백성들을 거느리고 떠나야겠습니다."

"음... 그러시죠."


이 질문에 대조영이 기다렸다는 듯이 대답한 태도를 보며, 이진충은 놀랐지만 차분한 듯이 말하였다.

"그럼. 내일 아침에 떠나겠습니다."
"부디 몸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그 다음날 이진충은 거란 군사와 거란 백성들과 함께 떠났다. 바로 ‘이진충의 난’이 시작된 것이다. 거란의 규모는 눈 깜짝 할 사이에 엄청나게 불어났다. 이진충이 나라를 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안 거란 백성들은 하나 둘씩 그를 찾아오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리하여 이진충은 나라를 세우게 된다. 당나라의 여왕인 측천무후는 이 사실을 듣고 분노하였다.


"감히! 누구가! 감히 우리 당나라를 제외한 다른 나라를 세운다고!!"

"이..진.충이란 사람이 나라를 세웠다고 합니다."

"페하, 말씀 드리기 송구하오나 지금 당장 군사를 보내지 않으면 나중에 당나라에 큰 화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음..."


측천무후는 그날 밤 고민 반 분노 반으로 밤을 지냈다. 그 사이 대조영 역시 요동으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어느날, 조인사의 장현우, 마인절 등 28명의 장군과 수십만 대군과 이해고의 정예 기병 군사들이 싸우게 되었다.


"한필의 비단보다도 싱거운 당나라 놈들아! 하하하! 그래 너희들이 진정 사내가 맞기는 한거냐? 하하하."

이해고의 놀림에 불안한 느낌이 든 마인절이 장현우를 말리려 했지만 이미 장현우는 화가 날대로 나 있었다.


"영광스러운 당나라의 군대여! 진격하라! 내가 당장 저놈을 잡아 찢어 죽여야겠다!"
장현우의 기병들이 큰소리로 소리를 지르며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 3편은 14호에서 계속됩니다.

이원종 독자 (장기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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