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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승원 (화천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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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중 이상무-사단장님과의 만남

제가 살고있는 강원도 화천군은 군인아저씨들과 함께 생활하는 조그만 산골마을입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38선이 있으며 어려서부터 군인아저씨들의 훈련 모습을 보면서 자랐습니다. 그래서인지 군인아저씨들이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이 지역의 수장인 최종일 7사단장님을 만나뵙고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Q: 안녕하세요 청와대 어린이 기자 방승원입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7사단은 어떤 곳인가요?

A: 아저씨도 승원군을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7사단은, 우리나라의 중동부 전선을 책임지고 있는 군 부대랍니다. 우스개 소리로, 험준한 삭악과 매서운 추위가 유명해서 전생에 7번 죄를 지은 사람이 오는 곳이라고도 한답니다. 하지만 아저씨가 군인아저씨들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면 7사단을 떠날 때는 7가지의 복을 받아 간다고 한답니다. 밤하늘에 별을 보면 북두칠성이 보이는데 승원군은 본 적이 있나요? 이 북두칠성은 영원불멸을 의미하는 것으로 우리 7사단의 상징이기도 하답니다. 더불어 우리 7사단은 6.25전쟁 당시 평양으로 최선두로 입성한 명예와 전통이 있는 부대로서 전 장병들이 사단에 대한 큰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면서 근무하고 있지요.

Q: 군인 삼촌들이 모여서 이야기하는 것을 들어보면 후방으로 나온다, 전방으로 들어간다 이야기하는 것을 종종 들어보았는데, 전방은 후방과 어떻게 다른가요?

A: 승원군이 말하는 전방은 철책선이고, 그 뒤에 있는 지역을 후방이라고 보면 될 것입니다. 철책선쪽으로 투입될 때 전방으로 들어간다고 하고, 철책선에서 나올 때 후방으로 나온다라고 그렇게들 이야기를 한답니다. TV에서 흔히 말하는 최전방이 철책선이 있는 지역이랍니다.


Q: 최전방의 군인들은 어떻게 전투준비를 하는지 궁금합니다.

A: 최전방 군인들은 적과 가장 가까이 접촉해 있답니다. 언제 어디에서 적이 공격할 지 모르기 때문에 밤낮없이 24시간 적을 감시하고 있지요. 우리 7사단 최전방 장병들은 내 앞에 적이 온다는 신념으로 전투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따라서 적이 공격해오면 승리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가 갖추어 있답니다.

Q: 최전방은 후방보다 많이 춥다고 들었는데 얼마나 추운가요?

A: 승원군도 강원도 화천의 매서운 추위에 대해서는 잘 알고있지요? 최전방은 고지대인데다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몸이 느끼는 추위는 더 심해진답니다. 작년에는 체감온도가 최저 영하 20~30도까지도 기온이 떨어졌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전방의 우리 장병들은 여러 방한 피복을 지급받아 근무에 임한답니다.


Q: TV에서 우연히 DMZ에 대해서 본 적이 있는데, DMZ란 무엇인가요?
A: DMZ는 한국말이 아니라 영어 약어랍니다. 우리말로 표현하면 비무장 지대라고 하지요. 승원군은 친구들이 싸움을 하게 되면 어떻게 할껀가요? (말려야 합니다)그렇죠? 그 친구들이 다시 싸우지 않게 하려면 그 둘의 거리를 좀 떨어뜨려 놔야 되겠죠? 비무장 지대는 1950년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된 6.25전쟁 이후 1953년 7월27일 휴전이 되면서 남한과 북한의 약속하에 떨어뜨려 놓은 거리로서 서해안에서 동해안을 잇는 155마일 거리에4Km폭으로 되어있는 지역입니다. DMZ에서는 군인 아저씨들이 있을 수 없고, 무기를 가져다 놓거나 군사시설을 설치하지 못한답니다.


Q: 대한민국 남자라면 국방의 의무가 있는데 군대를 꺼리는 형들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군대는 어떠한 곳인가요?

A: 대한민국 남자라면 23개월의 국방의 의무를 지니게 됩니다. 군 생활은 단체생활을 통해 협동심과 인내심을 기르며 규칙적인 생활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심신 수양의 장소가 될 수 있습니다.

Q: 요즘 TV에서 북한이 미사일 발사다 핵무기다 말이 많은데 북한이 우리나라를 남침할 시 우리국군은 북한을 격파할 수 있습니까?

A: 승원군은 비가 오면 우산을 쓰죠? 우리 군에는 ‘한미동맹’이라고 하는 우산이 있답니다. 핵 공격이 있다 하더라도 한미동맹이라는 핵우산을 통해 북한군이 쉽게 핵미사일을 발사할 수 없게 한답니다. 또한 우리 국군은 국토방위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의무가 있습니다. 발달된 무기체계와 체격 및 정신면에서 우수한 우리장병들은 북한으로부터 어떠안 도발에도 승리할 수 있다고 아저씨는 확신합니다.


Q: 사단장님의 인생 좌우명은 무엇입니까?

A: 저의 좌우명은 ‘최선을 다해라. 그리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라’입니다.


Q: 사단장님의 애창곡은 무엇입니까?

A: 저의 애창곡은 이진관의 "인생은 미완성"이라는 곡입니다. 승원군은 모르는 노래이겠지만 노래를 부를 기회가 되면 늘 이노래를 부른답니다.


Q: 사단장님의 취미는 무엇인가요?

A: 저는 스포츠를 좋아합니다 그중 특히 여럿이 단결하여 할 수 있는 축구를 좋아합니다.

Q: 끝으로 청와대 어린이기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청와대 어린이 기자단을 ‘푸른누리’라고 하죠. 아저씨는 어린이 여러분이 푸른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면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저씨도 어렸을때 승원이처럼 군인이 많은 동네에 살았답니다. 자연스럽게 군인을 보면서 군인의 꿈을 품게 되었지요. 어린이 여러분도 꿈을 가지세요. 그리고 그 꿈을 향해 노력하세요. 언젠가는 그 열매를 맛볼수 있을 것입니다. 어린이 여러분 화이팅!


사단장님을 뵙기 전에는 무서운 생각도 들었지만 직접 뵈니 따스함이 가득한 동네아저씨 같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사단장님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최근 뉴스에 나오는 북한의 시끄러운 움직임에 대해 불안한 마음을 떨쳐버릴 수 있었습니다.

항상 우리를 위해 힘써주시는 군인아저씨들의 고마움을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첫 인터뷰를 흔쾌히 허락해주신 최종일 사단장님과 여러모로 저를 도와주신 김현식부관 삼촌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 국군 화이팅!

방승원 기자 (화천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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