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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비 (서울창경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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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국에 가면 ○○도 있고

지난 3월 21일 KBS 현장탐방에 다녀왔다. KBS는 우리나라의 공영방송으로 사회 환경 감시 및 비판 등의 언론의 기본적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모든 시청자가 지역과 주변여건에 관계없이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TV속에서 너무나도 쉽게 방송국의 모습을 접할 수 있다. 허나 그 모습은 겉에서 보는 것에 불과하다. 그래서 나는 독자들에게 방송국의 본래 모습을 생생하게 전해주기 위하여 최대한 많은 것을 카메라에 담았다. 우리는 촬영 세트장을 돌아봤는데 TV속 모습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세트를 해체한 후 천장은 온통 이런 전구뿐이었고 세트가 분리된 모습은 온통 초록색 벽과 바닥뿐이었다. 이게 세트장의 본래 모습이지만 TV속에서의 화려하고 아름답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다. 허나 꾸며진 세트장으로 옮기니 또 친숙한 그 모습이었다.


마치 속이 텅 빈 나무상자에 아주 근사한 포장지로 포장해 놓은 것 같은 세트장. 하지만 모든 것이 그런 것은 아니다. 뉴스센터는 유일하게 세트장이 그대로 유지된다. 우선 우리가 가장 많이 보는 9시 뉴스센터를 제일 먼저 가보았다. 앵커의 뒤쪽에 배치된 많은 스크린이 하나의 그림을 만든다. 그 배경은 누구나 한번쯤 본 듯한 모습이다.

아나운서가 틀리지 않고 기사를 읽을 수 있는 데는 비밀이 숨겨져 있다. 뉴스 데스크가 둥글게 생긴 건 누구나 알 것이다. 아나운서는 맞은편에 보이는 글씨를 읽는 것인데, 그렇다고 해서 결코 잘 읽기만 하면 좋은 아나운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이는 나중에 조수빈 앵커와의 만남에서 소개하도록 하겠다.


뉴스가 끝날 무렵에 우리는 일기예보를 통해 내일의 날씨를 알 수 있다. 기상캐스터의 배경이 실제가 아니라는 건 어렴풋이 들어 알고 있었지만, 실질적으로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였다. 기상센터는 뉴스센터 우측에 자리 잡고 있었다.

일기예보를 자세히 보면 기상캐스터들이 파란빛 계통의 옷을 잘 안 입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여기에도 재미있는 비밀이 숨겨져있다. 실제로 보면 기상센터는 벽과 바닥이 모두 파란색이다. 그 가운데에 기상캐스터가 서는데 가상 그래픽 배경과 기상캐스터의 모습을 합성시켜 방송에 나가게 되는 것이다. 파란색 옷을 입게 되면 투명인간처럼 보인다.


우리는 지친 몸을 이끌고 의상실과 소품실을 방문했다. 우리는 흔히 드라마나 예능 프로를 보면서 울고 웃고 하지만 소품이나 그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을 스태프들에 대해서는 잘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또한 그 연예인이 입은 의상도 마찬가지이다. 의상실과 소품실에는 특이하고도 재미있는 것들이 많았는데 몇 가지만 소개하겠다. 이처럼 소품실과 의상실에는 많은 소품과 의상들이 365일 대기하고 있었다.

모든 탐방을 마치고 가장 마지막에 우리는 조수빈 앵커를 만났는데 모두가 알겠지만 조수빈 앵커는 현재 KBS 9시 뉴스를 진행하고 있다. 조수빈 앵커는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 일부 간추려서 소개하겠다.


"저는 어릴 적부터 꿈이 아나운서였습니다. 9시 뉴스를 보며 9시 뉴스 앵커를 꿈꿔 왔고 지금 그 일을 하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뉴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를 해야 하는데, 9시 뉴스를 준비하기 위해 오후 2시부터 7시간동안 준비를 합니다. 그 동안 회의를 거치고 신문을 5개 정도 구독하고 오늘 하루 있었던 일을 공부하는데 하루 동안의 일을 요약을 잘 해서 소개를 하기 위해서 입니다. 아나운서가 되려면 어릴 때부터 많은 활동을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세상 모든 것에 대해 호기심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책을 많이 읽는 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국민들에게 소식 잘 전달해야 하기 위해서는 많은 것을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도 푸른누리 기자들의 질문에 아나운서의 의상은 그 날의 소식에 따라 희소식이 많은 경우 밝은 색의 의상을 입는다든지 KBS는 국민의 수신료를 받기 때문에 어느 한편에 주관적인 의견을 내세우지 않기 위해 끝 멘트를 하지 않는다는 말을 해 주었다.


KBS 현장탐방을 통해 나는 우리가 웃어넘기는 1시간의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들어가는지에 대해 알게 되었다. 방송인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견학을 가보는게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방사비 기자 (서울창경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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