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학성 나누리기자 (서울신흥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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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이 그림을 보면서 무슨 생각이 드시나요? 저는 북극곰에게 애처로운 생각이 듭니다. 이런 일이 생기는 이유는, 지구온난화가 점점 속도를 내면서 빙하가 녹고 있기 때문이지요. 우리가 커서 어른이 되었을 쯤에는 그린란드의 빙하가 90%정도 없어질 것 같습니다. 원인은 모두가 잘 아는 지구온난화의 주범, 이산화탄소입니다. 이산화탄소는 화석연료를 쓰는 가전제품 등에서 발생하여 공중에 날아다니는 기체로써 온실효과라는 현상을 만듭니다. 온실효과란, 낮에 내린 햇빛으로 지표면이 열을 머금고있다가 밤이 되어 지표면이 열을 반사하면 이산화탄소는 그것을 흡수하여 적외선등의 물질들을 사방으로 뿜어내는데, 일부는 우주로 날아가지 못하고 다시 지상으로 내려와 지표면을 덥히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 지구의 온도는 매년 상승하고 있으며, 빙하가 녹아 해수면이 상승한다고 합니다.
이로 인한 피해사례는 투발루 왕국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투발루 왕국은 남서태평양지역에 위치한 나라로서 우리나라의 울릉도와 비슷한 크기의 섬 몇개가 영토의 전부라고 합니다. 투발루 왕국은 이미 국토를 포기한 상태라고 하며 아름다운 그들의 고향은 이제 50년 후면 바닷속으로 사라진다고 합니다. 저 역시 투발루왕국에 대해선 알고 있었지만 50년이란 시간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은 처음 듣는 이야기입니다. 그걸 생각하니 아름다운 섬을 바닷속에 묻는 것 같아 슬퍼집니다. 이곳의 국민들은 이미 주위의 이웃 국가인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등으로 이민을 가고 있다고 합니다. 국가에 종말이 예고된 상태인데 거기서 살아보았자 뭐하겠느냐 라는 것이겠지요. 이들은 섬들이 모두 평평하여 해수면상승의 영향을 제일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또한 투발루왕국은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무차별적인 개발으로 환경오염이 진행되면서 국토를 지지하던 산호들이 하얗게 죽어가면서 섬은 매년 5m씩 가라앉고 있다고 합니다. 인간의 이기심과 자만심이 낳은 비참한 결과입니다.
이제 우리는 더이상 손을 놓고 있어서는 안됩니다. 이 이상의 무차별적 개발이 진행된다면, 전세계가 투발루의 전처를 밟게 될 것입니다. 그럼 우리가 환경단체를 통한 봉사 등 거창한 일을 해야 하나요? 아니요, 자원봉사도 좋지만 개인이 노력을 하지 않으면 제자리 걸음일 것입니다. 우리는 환경오염과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요?
저는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녹색 생활 5가지 방법(에코5)을 제시하겠습니다.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꼭 실천해보세요!
1. 여름에는 26도 이상 겨울에는 20도 이하로 냉난방 온도를 조절합니다.
2.쓰지 않는 가전제품 플러그는 꼭! 뽑아둡니다.
3.장바구니를 애용합니다.
4.샤워 횟수는 줄이고 빨래는 모아서 합니다.
5.음식을 많이 조리하지 말고, 많이 남기지도 맙시다!
어렵지 않죠? 조금의 노력만 기울여준다면, 가족들 모두가 그린 히어로가 될 수 있습니다. 아! 또 한 가지는 ‘그린스타트’라는 사이트를 소개해 드릴께요, 여기에는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녹색생활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greenstartkr?Redirect=Log&logNo=90108390090)
지구온난화는 우리가 모두 인식하고 있는 대표적인 환경문제이지요. 하지만 우리는 아직도 우리의 편리성만 강조하는 이기적인 태도를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녹색생활을 잘 실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투발루 왕국의 사례를 보면서, 빙하를 타고 내려오는 북극곰을 보면서 아무리 사소한 노력이라도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우리도 함께 어깨동무하면서 녹색지구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어야 할 때입니다.
그린히어로들이여, 출동하라!
허학성 나누리기자 (서울신흥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