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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은 (동학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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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과 함께 있는 ‘양평 들꽃 수목원’

지난 3월 14일 경기도 양평에 있는 ‘양평 들꽃 수목원’을 다녀왔다. 수목원들은 대부분 울창한 숲이 있는 산에 있는데 비해 ‘양평 들꽃 수목원’은 남한강가에 있어서 우리나라 유일의 강과 함께 하는 수목원이다.


들꽃 수목원 입구에서 보이는 수목원의 모습은 작고 아담할 것 같았지만 안으로 들어가니 넓었다. 남한강과 조화를 이룬 수목원의 경치가 너무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드라마 촬영지로도 사용했었다고 한다.

공룡알 동산에는 엄청나게 큰 돌이 있어 깜짝 놀랐다. 저렇게 거대하고 동그란 돌을 어떻게 옮겼는지 궁금해 하며 수목원의 모습을 내려다보았다.

천지연 연못을 지나 자연생태박물관을 갔더니 입구에는 CD로 이루어진 거대한 나비가 있었다. 자연생태박물관의 1층에는 물고기와 곤충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철갑상어, 피라미, 쉬리, 엔젤피쉬, 버들붕어, 눈동자개 등이 물속에서 헤엄치는 모습을 보고 나니 곤충들이 보였다. 나비와 잠자리, 장수풍뎅이 등 우리나라와 외국의 다양한 곤충들을 보고 장수풍뎅이 애벌레들도 보았다. 장수풍뎅이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오면 정말 좋아할 것 같다.

2층으로 올라가니 화석과 암석, 운석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우주에서 날아 온 운석을 보니 어느 별에서 왔을지 궁금해졌다. 장미를 닮은 사막의 장미는 돌이라기보다 말린 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지층에 묻힌 나무줄기에 외부로부터 물에 녹은 이산화규소가 스며들어 단백석으로 변화된 화석 상태인 규화목을 보니 화석이라기보다는 나무 같았다.

열대식물원으로 가니 많은 꽃들이 피어 있었다. 향긋한 꽃 냄새가 식물원에 가득하고 예쁜 색의 꽃들이 만발해서 정말 오래오래 머물고 싶었다. 월계수, 로즈마리, 라벤더, 바나나, 동백꽃, 자몽, 서향 그리고 선인장과 식충식물까지 아주 많은 종류의 식물들이 있었다.

강변산책로를 따라 떠드렁섬으로 갔다. 섬은 징검다리로 이어져 있어 건너는 게 재미있었다. 섬에 있는 큰 나무에 그네가 매어져 있어 재미있게 타고 놀았다. 넓은 정원 같은 들꽃 수목원 뜰의 옐로우 크로커스가 피어 있어 주변을 자세히 살펴보니 야생화 정원, 약초 정원도 꾸며져 있었다. 그렇지만 아직 싹이 나오지 않아 어떤 식물이 있는지는 알 수가 없었다. 봄에는 꽃이 잎보다 먼저 나온다고 하는데 이제 따뜻한 봄볕이 비추면 식물원이 봄꽃들로 가득할 것 같다. 무늬식물 전시원에 가서 무늬 개나리, 황금 맥인동, 무늬 능소화, 퍼케오 아이비, 삼색 아이비 등 알록달록한 잎들이 예쁜 식물들을 보았다.


양평 들꽃 식물원은 넓고 평평하여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어린 동생들과 함께 온 가족이 함께 천천히 걸으면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자연생태박물관은 물고기와 곤충, 화석과 암석에 대한 학습을 할 수 있게 하며 쿠키 만들기, 토피어리 만들기, 허브 비누 만들기 등의 체험 활동도 재미있게 할 수 있다. 이런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으니 산림청 지정 제10호, 서울시교육청 체험학습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 같다.


이번 탐방으로 들꽃 수목원의 모든 것을 볼 수가 없어 아쉬웠다. 그래서 수목원의 모든 꽃과 나무들이 제 모습을 드러내 푸른 남한강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모습을 상상해 보았다.

이예은 기자 (동학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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