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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언 (한내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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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바보상자일까? 보물상자일까?

KBS 방송국에 갔다. 평소 TV를 보며 항상 방송국이 궁금했다. 방송국에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 집 안에 텔레비전으로 전달되기까지의 과정, 드라마를 만드는 과정 등을 상상만하던 차에 이번 방송국 견학 취재를 가게 되어서 무척 설렜다.

드디어 큰 문을 열고 견학홀로 들어갔다. 견학홀에 있는 작은 카메라 앞에 선 순간 그 옆에 있는 TV에서 내가 나왔다. TV를 통해서 본 나의 모습을 보니 마치 배우가 된 듯 뿌듯하기도 하고 신기했다. 2층에서 5층, 5층에서 4층 순서대로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우선 5층의 견학홀에는 텔레비전, 라디오나 방송 마이크 등 방송에 관련된 기기의 역사와 현재를 볼 수 있고, 기기와 관련하여 당시 나라 상황이라든지 사건 등을 함께 알 수 있게 구성 되어 있었다.

또, 라디오 스튜디오를 통해 라디오 방송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성우의 역할, 효과음이 쓰이는 방법 등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었다. 그리고 과학 카페 스튜디오를 갔다. 스튜디오는 온통 초록색이었다. 이것은 가상 스튜디오라고 해서 미리 준비한 그래픽을 배경에 입혀서 촬영을 한다고 했다. 책에서 보았지만 실제로 보면서 설명을 들으니 이해가 참 쉽게 되었다.

이제 의상실과 소품실로 갔다. 그곳에는 동서고금을 총망라해 놓은 것들이 있었다. 사극에서 보던 칼, 투구 등을 직접 보았다. 그리고 미래에 우리가 볼 입체 텔레비전을 체험했다. 마치 사람이 TV 속이 아닌 내 앞에 서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런 날이 빨리 오면 TV 속의 주인공과 실제 악수하며 드라마도 보고, 가수들의 콘서트 현장의 맨 앞 VIP 좌석에서 노래를 감상하는 것 같을 것이다. 생각만 해도 신기해서 그 날이 기다려진다.

이어서 뉴스 스튜디오에 갔다. 날씨를 알려 주는 기상 스튜디오에는 온통 파란색이다. 그 안에 파란색 옷을 입은 친구가 들어가자 몸이 투명해졌다. 그래서 기상 캐스터들은 파란색 옷을 피한다고 한다. 4층으로 가면 뉴스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 수 있었으며, 뉴스 전달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드디어 오늘의 하이라이트! 9시 뉴스를 진행하는 조수빈 앵커를 인터뷰 했다. 인터뷰 하는 장소에는 늘 밤 9시 뉴스에서의 지적이고 아름다운 조수빈 앵커가 앉아 계셨다. 우리 취재단은 조수빈 앵커에게 날마다 새로운 뉴스가 쏟아지는 정신없는 방송 보도국에 관해서 많은 질문을 했다. 그 때마다 조수빈 앵커는 정말 우리나라 국영방송국 메인 앵커답게 우리가 잘 이해가 가도록 능숙한 말솜씨로 차분히 설명해 주셨다. 마치 단독 뉴스 진행을 하는 것 같았다. 뉴스는 대부분 분초를 다투는 급박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방송용테이프가 몇십 초 전에야 준비되는 경우가 흔하고, 뉴스 스튜디오와 조정실은 온통 북새통을 이룬다고 한다. 테이프를 들고 뛰어 다니는 사람, 고함을 지르며 필요한 지시를 내리는 사람들로 전쟁터 같다고 한다.

하지만 항상 앵커들이 웃으며 뉴스를 여유있게 마무리하는 모습만 보아온터라 뉴스 뒤의 상황이 그럴 것이라고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방송국의 화려한 조명 아래에서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방송을 진행하는 아나운서, 역사의 현장을 찾아 국민들에게 알리는 기자, 그리고 재치 있는 말솜씨로 방송의 재미를 더하는 리포터, 정말 한번쯤은 되어보고 싶은 직업들이다. 화려함 속에 어려움도 많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다. 방송국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TV는 잘 못쓰면 바보상자이지만 잘 쓰면 정보가 넘쳐나는 보물 상자이고, 재미가 넘치는 웃음상자이기도 하다. 우리 시청자가 어떻게 TV를 활용 하느냐에 따라서 TV 가치가 달라지는 것 같다. 나도 커서 우리나라 발전에 이바지하는 사람이 꼭 될 것이다. 물론 TV를 나만의 보물상자로 활용해서 공부도 열심히 하며 안방에서 TV를 통해 각종 지식과 정보를 입수하며 말이다.

송승언 기자 (한내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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