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령 독자 (대구죽곡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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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1일 금요일 서울대학교로 달려갔다. 서울대 정문에 도착하니 ‘샤’라는 글자가 나를 반겨주었다. 서울대학교는 정문에서 봐도 넓은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두레문예관에서 모두 집결을 해서 3층 강의실로 이동하였다. 서울대학교 홍보도우미 여학생이 서울대학교에 대한 설명을 해주었고 정문에 있었던 ‘샤’의 뜻을 가르쳐주었다. 교훈이나 동아리, 서울대학교를 나타내는 상징, 서울대의 크고 작은 축제 등도 설명을 해주었다.
지금까지 서울대학교는 공부만 하는 재미없고 딱딱한 학교인 줄 알았는데 설명을 듣고 나니 ‘서울대학교도 다 놀고 쉬어가면서 공부를 하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장학금은 공부를 잘해야만 받는 줄 알았더니 공부도 잘 하면서 여러 방면의 재능이 뛰어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학교를 다니지 사람들에게도 주는 것을 알았다.
다음 장소로 규장각과 박물관, 미술관을 갔다. 나는 미술관이 제일 인상 깊었다. 그 중에서도 제일 인상 깊었던 작품은 김수정 작가의 ‘타나토노트’였다. 이 작품은 서로 다른 속도를 가지고 움직이는 7행의 작은 막대들과 그 사이를 피하면서 원형 통로를 향해 전진해 가는 하나의 빨간 막대로 구성되어 있다. 7행의 작은 막대들은 내 꿈을 향해 전진해 나가는 것을 막는 장애물이고, 하나의 빨간 막대는 나 자신, 원형 통로는 나의 목표이다. 게임 내용은 장애물을 피하거나 뛰어넘어 꿈을 찾아가는 것이다. 장애물을 피해 나의 꿈을 찾아간다는 점이 가장 인상 깊었고, 나도 장애물들을 피하거나 뛰어넘어서 나의 꿈을 찾아가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어서 좋았다.
이번 서울대학교를 취재하면서 나도 열심히 공부하고 많은 지식과 경험을 쌓아 서울대학교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 공부도 열심히 하고 놀기도 열심히 노는 멋진 대학생이 될 나를 꿈꾸어본다.
강예령 독자 (대구죽곡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