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박물관을 아시나요?

내가 살고 있는 수원에는 지도박물관이 있습니다. 올해 4학년이 되어서, 사회 과목에서 지도에 대해서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엄마가 지도에 대해서 좀 더 많은 것을 알아보자고 하시면서 현장학습 할 곳을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다가 알게 된 곳이 바로 여기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아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박물관에서 우리 조상들이 우리의 땅을 기록하고,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마음으로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에 대해서 알기 위해서, 직접 이곳 저곳을 다니며 지도제작에 노력한 옛 선조들의 지혜도 알게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지도로 김정호의 대동여지도가 있다는 사실을 친구들도 잘 알고 있지요?

이 곳에는 우리 나라의 지리의 변천과정과 측량 및 지도제작 등의 역사적 유물과 자료가 체계적으로 수집, 전시되어 있어서 국토 사랑에 대한 선조들의 얼을 되새길 수 있습니다. 조상들이 지켜 온 우리 땅, 지도를 통해서 독도가 우리 나라의 땅이라는 증거를 제시할 수도 있다는 사실에 많이 감동을 받았습니다. 다시 한번 지도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우리나라 유일의 지도박물관이라고 하며, 지도를 누구라도 한 눈에 쉽고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박물관이니, 많은 어린이들이 관람 했으면 좋겠습니다. 지도 박물관을 통해서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더 많이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김민정 기자 (매탄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