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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보람 독자 (안양중앙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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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온 사촌에게 청와대 구경을 시켜주었어요!

지난 3월 10일 미국에서 이모와 함께 친척언니 제이미가 왔다. 그래서 나와 엄마께서는 그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시켜주고자 기자클럽에서 청와대관람신청을 하였다. 푸른누리 기자로서 청와대에 초대한 것이다. 큰 이모와 친척동생도 함께 가기로 하였다. 아침에 우리는 경복궁 역에서 만나 경복궁에 갔다. 경복궁에는 우리 조선역사 500년의 향기가 그대로 전해지는 것 같았다.

우리 일행은 제일 먼저 강화문에 갔다. 강화문은 참 큰 문이었다. 이 문은 보안시설 보다는 궁중의 위엄을 드세우기 위해 세웠다고 한다. 그 다음은 사극에 많이 나오는 교태전으로 갔다. 교태전은 왕비의 침전이고 중궁전이라고도 불린다고 하였다. 그런데 이 교태전을 보던 중 가슴아픈 일이 생겼다. 소중한 우리의 유산에 어떤 사람들이 "ㅇㅇㅇ 왔다감"등으로 교태전 주위 기둥에 낙서를 해놓았기 때문이다. 다음부터는 이런사람들이 반성을 하고 모든 사람들이 우리 문화재를 훼손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다.

여러 곳을 구경한 후 좀 쉬면서 경복궁 소개 책자를 보았다.경복궁은 원래 조선왕조가 세워진지 3년 만에 지어진 대표적인 궁궐이다. 그런데 1592년에 임진왜란으로 인하여 이 경복궁이 불타자 270년간 복구 되지 못하다가 훗날 흥선대원군으로부터 재건된다고 한다. 그러나 재건되던 중 흥선대원군에게 반기를 든 사람들이 다시 그곳을 불태웠지만 경복궁 재건은 계속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경복궁에게는 또 한번의 시련이 찾아왔다. 바로 일제 강점기이다. 이때 일본은 계획적으로 우리 민족의 혼과 정신을 빼놓기 위해 일방적으로 파손했다고 한다. 경복궁의 소유권도 빼았으려고 하였다고 한다.아무리 식민지여도 그렇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나라를 빼앗긴 설움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또 우리는 여러곳을 보다가 아미산을 보았다. 왕비분들 침소의 마당이었다.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단아하고 고급스러웠다. 우리의 전통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이 아미산이라고 한다. 이로써 경복궁 여행이 끝나고 우리는 청와대로 갔다.

처음으로 춘추관을 볼 수 있었다. 이곳에서는 우리나라 홍보영상을 보고 기념품을 받았다. 그 뒤 우리는 녹지원에 갔다. 녹지원에서는 어린이 날이나,큰 행사 등을 할때 사용되는 곳이라고 하셨다. 또 청와대를 대표하는 소나무도 볼 수 있었다. 참 우람하고 보기가 좋았다. 또 경무관 터도 보였다. 이 경무관터는 지금의 본관이 지어지기 전에 생긴 본관이라고 한다. 그러나 대통령님께서 하셔야 할일이 많아지자,2층인 지금의 본관을 짓고 지금의 터는 그냥 두었다고 한다. 다른 건물을 지을 수도 있었는데 말이다. 그때 마침 설명해 주시는 분이 이땅은 위치도 좋고 복이 많아서 청와대에 복을 가져다 주라고 아무것도 짓지 않았다고 하셨다. 또 옛날을 기념하자는 의미로 비석과 표석을 세워 놓았다고 한다.


경무관 터를 본뒤 에는 본관을 볼 수 있었다. 청와대의 상징! 파란기와의 전통집! 이 곳은 대통령 내외분께서 생활하시고 집무를 보는 곳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유명한 푸른 기와에도 숨겨진 비밀이 있었다.이 푸른기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팔작지붕이며 하나하나 모두 정성스럽게 구워낸 도자기이기 때문에 비가와도 눈이와도 멀쩡하다고 한다. 참 이 청와대 지붕하나를 만드는데도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렸다니.....청와대가 얼마나 중요한 곳인지 알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우리 일행은 영빈관을 볼 수 있었다. 영빈관은 외국에서 귀한 손님이 오시는 경우에 손님들을 접대하는 곳이라고 한다. 1층에서는 우리나라 전통 무예등을 관람하고 2층에는 환영다과회 등을 한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2층은 가보지 못했다. 여태껏 보았던 건물 중 가장 화려하고 멋진 곳 같았다. 오늘은 비록 힘들었지만 외국에서 온 사촌에게 우리문화를 소개시켜 줄 수 있어 보람되었던 하루였다.

하보람 독자 (안양중앙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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