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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독자 (서울삼성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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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지갑을 주워준 고마운 아주머니

지난 4일 토요일 저녁 무더위를 피해서 어머니와 함께 시장을 보러 나갔습니다. 내가 아끼는 지갑을 가지고 나도 뭔가를 사기위해서 이리기웃 저리기웃 하면서 어머니의 손을 잡고 시장구경을 하였습니다.


맛있는 떡집앞에서 떡냄새가 솔솔 나는것을 참지 못해서 어머니를 졸라서 떡을 사는데 떡집아주머니께서 덤으로 떡을 하나 더 주셨습니다. 너무나 맛있게 보여서 나는 한입에 덥썩 먹어버렸습니다. 그러자 떡집아주머니와 어머니께서는 동시에" 까르르 까르르" 웃으셨습니다.

이번에는 통닭집앞을 지나는데 통닭 튀기는 냄새가 침을 꼴깍 넘어가게 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께 이번에는 "제가 사드릴께요."하면서 저의 지갑을 꺼낼려고 하는데 주머니에 지갑이 없었습니다. 나는 분명히 집에서 가져 나왔는데 지갑이 어디갔을까? 한참을 찾았습니다. 어머니께서도 옆에서 없어진 저의 지갑을 찾느라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우리는 통닭을 먹는다는 생각은 잊어버리고, 이번에는 없어진 나의 지갑을 찾으러 이리기웃 저리기웃 하면서 시장을 돌아다녔습니다. 아까 갔던 떡집에도 가보았지만 지갑은 없었습니다. 나는 너무나 실망해서 더이상 시장에 있기가 싫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와 나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나는 내가 아끼는 지갑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너무나 속상해서 책상에서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어디선가 어머니의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어머니께서는 통화를 하시더니 "유진아! 어떤 아주머니가 전화가 왔는데 너의 지갑을 주워서 가지고 있단다. 빨리 가 보자"하셨습니다. 나는 너무나 기뻐서 어머니의 손을 잡고 아주머니가 기다리고 계시는 떡집앞으로 달려갔습니다. 저녁때 였으므로 어두웠는데 아주머니께서 주시는 지갑은 분명히 나의 지갑이 틀림없었습니다. 나는 너무나 고마워 아주머니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하였습니다. 고마운 아주머니께서는 충청도에서 사시는데 아주머니의 아버지께서 우리동네에 사셔서 잠시 놀러오신 중에 저의 지갑을 주웠다고 하셨습니다. 처음엔 지갑을 주워서 보고 어린이 지갑 같아서 그냥 버릴려고 하다가 지갑을 자세히보니 연락처가 적혀 있어서 연락을 하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마침 어머니의 핸드폰 벨소리가 이탈리아 성악곡인 "라시아 끼오삐앙가"라는 아주머니가 아주 좋아하는 노래여서 지갑을 찾아주면서도 기분이 좋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잃어버린 지갑을 찾아서도 기분이 좋았지만, 좋은 일을 하고도 당연한 일을 하셨다고 말씀하시는 아주머니의 마음씨가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지갑을 주워주신 고마운 아주머니! 고맙습니다."

정유진 독자 (서울삼성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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