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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은 독자 (가람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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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랑스런 방송반~~

우리학교 가람초등학교에는 멋진 방송반이 있습니다. 저도 저희 학교 방송반이랍니다. 제가 방송반을 시작한건 5학년 때입니다. 방송반은 1. 2. 3차 시험을 봐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을 했습니다.

기쁨도 잠시 너무나 힘든 방송부 생활에 후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6학년 선배들의 혹독한 가르침에 우는 친구도 생겨나고 그만 두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6학년이 되면 다 복수하리라는 생각에 꾹 참았습니다.

그 때는 일년내내 아침 8시까지 학교에 가고 또 점심시간마다 방송실에 가서 아나운서 연습을 해야 했습니다.

발음이 안좋다는 지적도 많이 받았습니다. 지금은 괜찮아졌습니다.


또 저희 방송반에서 하는 음악프로그램인 ‘음악블랙홀’이 있습니다.

‘음악블랙홀’은 2주에 한번씩 목요일마다 최신곡들을 모아 학생들에게 공부에서 벗어나 잠시 나마 즐거운 시간 보내라고 점심시간에 틀어주는 방송입니다. 그것도 저희 5학년 담당이었습니다.


드디어 6학년이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방송반 선생님이 바뀌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후배 방송부원들도 혼자 뽑으시고, ‘음악블랙홀’도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뭔가 많이 억울하지만 할 수 없네요. 복수하리라던 후배 방송부들도 예뻐보입니다. 또 저희 학교는 등교길에 음악들으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오라고 음악을 틀어줍니다. 그건 담당자가 따로 있어요 그 담당자만 일찍 오면 되는데 그 담당자가 저랍니다.


이번엔 저희 학교 방송반에 대해 알려 드릴게요. 오늘은 친구 사랑의 날입니다. 이런 특별한 날에 저희 방송부가 가만히 있을리가 있나요? 제가 오프닝 클로징을 하고 학년마다 한명씩 친구에게 쓴 편지를 읽는 거예요. 친구에게 사과할 일이 있거나 고마움을 전하고 싶은 친구들이 참여하는 거예요. 저도 하고 싶었지만 진행 때문에 하지 못했어요.


또 저희 학교는 한달에 한번씩 학교소식을 전하는 GBS뉴스가 있는데요? 그 뉴스가 나가기 일주일 전부터 방송반 아이들은 6시 넘어서 집에 갑니다. 그런 노력으로 인해서 짜잔~~진짜 뉴스같은 GBS뉴스가 나오는거죠. GBS뉴스는 매달 셋째주 토요일 아침 방송으로 나갑니다.

여러분들 중에 방송반인 기자 있나요? 있다면 꼭 만나보고 싶어요.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고 또 서로의 방송생활도 말하고... 귀로 방송을 듣고 봐서 방송반이 힘들지 모르죠? 하지만 그 방송 하나하나에 방송반의 많은 정성이 담겨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 기억해 줬으면 하네요.

최예은 독자 (가람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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