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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엽 (독도레이서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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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더하기] 미래의 독도레이서에게

야무진 지원이, 귀여운 마포 채은이, 똑부러진 남산 채은이, 멀리 진도에서 온 지인이, 귀여운 웅기. 독도레이서의 합숙소에 방문한 청와대 어린이 기자단이다.

솔직히 처음 인터뷰 섭외가 들어왔을 때는 어린이들에게 무슨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라는 막연한 생각에 조금은 걱정했다. 이야기 수준을 어떻게 설정하고 어떤 말을 해줘야 초등학생 친구들이 잘 알아들을 수 있을지 고민했다. 그러나 걱정과 고민은 먼 이야기였고 어린이 기자단의 수준은 기성 언론사들의 기자들보다 날카로웠고 풍부한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이야기들이었다.


영어가 통용되지 않는 나라에서는 어떻게 할 것인지와 같은 세세한 질문부터 왜 독도를 외치게 되었는지에 대한 거시적인 질문까지 그 어떤 질문하나 쉽고 간단할 수 없었다. 인터뷰 내내 약간은 긴장된 분위기에서 독도레이서는 답변했고, 어린이 기자단은 의젓하게 그리고 반짝반짝이는 눈 빛으로 독도레이서의 얼굴을 주시했다.

어느 정도 촬영과 인터뷰가 마무리되고 독도레이서와 어린이 기자단은 다과를 함께하며 뒷 이야기를 나눴다. 날카롭던 모습은 어디로 갔는지 좋아하는 연예인을 서로 이야기하며 정보를 주고 받는 모습이 다시 초등학생 어린 꼬마아이들 같았다.

지인이는 비오는 날 멀리 진도에서 독도레이서를 보기 위해 서울까지 올라왔고, 귀여운 웅기는 질문할 때 조금 긴장한듯 했지만 유일한 남학생 기자로서 의젓한 모습을 잃지 않았다. 이름이 같은 마포 채은, 남산 채은이는 이름이 같아서인지 빨리 친해져서 둘이 팔짱을 끼고 다니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남자친구가 있다고 당당하게 밝히는 지원이는 초등학생답지 않게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합숙소에서 나와 작별을 위해 마중을 나가는 시간. 독도레이서는 어린이 기자단의 생기 발랄하고 활기찬 모습들을 보며 에너지를 다시 충전했다가 그들을 돌려보내려니 너무 아쉬움에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어린이 기자단의 어머니들과 잠시 동안 인사를 하고 다음에 꼭 다시 만날 날을 약속했다.

독도레이서 티셔츠를 선물하고 어린이 기자단을 독도레이서 서포터즈로 새로 가입시킨 날이다! 장난반 진담반으로 가까운 미래에 언니, 오빠와 같은 나이가 되면 꼭 독도레이서가 되어달라고 부탁했다. 정말 오늘 만난 어린이 기자단 5명이 독도레이서로서 새로운 도전을 펼쳐나갈 날이 오지 않을까?

독도레이서 리더 한상엽

한상엽 (독도레이서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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