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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성 독자 (한라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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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과학의 수수께끼를 풀다

61년 만에 개기일식이 일어난 날, 나는 아침부터 일어나 탐방 갈 준비를 했다. 장소는 서울 동작구에 있는 기상청이었다. 며칠 동안 장마와 폭우로 인한 재해가 심각한 지역이 전국에 걸쳐 있었기에 기상청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이날 푸른누리 기자 76명이 참여하여 취재한 현장은 동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기상청에 들어가자마자, 기상청장님의 환영인사를 받으며 탐방이 시작되었다. 거기서 기상청에서 하는 일을 알게 되었다. 기상청은 일기를 예보하고, 기후변화, 지진, 황사 등을 예측하고 심한 정도에 따라 주의보나 경보를 내리는 곳이다. 설명을 듣고 이동하면서 셀로판지로 부분일식을 관찰할 수 있었다. 내 생애 최초로 본 일식이어서 매우 신기하기도 했고 흥미로웠다. 제주도에서 관측하는 것이 일식의 정도가 더 확실하였을거라 생각하니 집이 제주도인 나로서는 조금 안타까웠다.하지만 개기일식이라는 우주쇼가 벌어지고 있을 때, 기상청에서 관측하면서 지켜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더 큰 의미가 있었다.


첫 번째로 간 곳은 국가기상센터였다. 이곳에서는 모든 정보가 결합되어 일기예보로 발표되는 곳이다. 사진이나 책에서만 보던 기상자료와 기상청내부를 볼 수 있어서 매우 흥미로웠다.

두 번째로 간 곳은 국가지진감시센터였다. 이 곳은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지진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일어난 지진과 지진 해일까지도 측정하고 감시하는 곳이다. 기상청에서 마지막으로 간 곳은 기상통신센터였다. 이곳에서는 세계 각국의 기상청과 정보를 수집하고 공유하는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다른 곳에 비해서 일하시는 직원도 많고 컴퓨터도 많았다. 보고싶었던 슈퍼컴퓨터는 다른 곳에 있다고 하였고, 볼 수가 없었다. 피부로 느껴지는 지구의 온난화와 기상이변 등으로 기후를 예측하는 기상청의 중요함을 더 강하게 느껴다.


점심을 먹은 뒤, 다른 기자들과는 헤어져서 다른 9명의 기자들과 함께 관악산으로 장소를 옮겼다. 한번도 관악산에 케이블카가 있다는 말은 못 들어 봤지만, 믿거나 말거나 관악산 정상에서 약 1km 떨어진 곳까지 운행하고 있었다. 본 목적지인 관악산 기상 관측소에 가기 위해 매우 험한 산길을 걸어 도착했다. 하지만 힘이 든만큼 값진 대가도 있었다. 일반인들은 갈 수 없지만, 직접 레이더돔에서 기상 레이더가 돌아가는 것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주변에 있던 일부 등산객들도 직접 기상 레이더를 볼 수 있었다.

이 곳에서는 지상관측과 감시, 기상정보생산 및 제공, 기상레이더 자료 수집 및 자료제공과 같은 중요한 임무가 있었다. 흥미롭게도 관악산 기상관측소는 대전지방기상관측소에 속해있고, 기상관측소는 경기도 과천시에 소속되어 있고 레이더돔은 서울시에 소속되어 있다고 하여 참 황당했다. 관리하시는데 어려움이 있을거라는 생각을 했다. 관악산에 가서, 마음껏 멋있는 경치를 즐길 수 있었기 때문에, 또한 부분일식을 직접 관측할 수 있어서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한 멋진 하루였다.

조윤성 독자 (한라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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