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여름방학계획 바쁘다 바뻐~

2009년 7월 17일 서울가주초등학교는 금요일에 방학식을 해서 8월 23일까지 37일간 방학을 합니다. 그동안 즐거운 여름방학을 보내게 됩니다.

학교 필수과제는 인터넷 학습 사이트를 이용해서 스스로 공부하기, 학생 탐구 발표 대회 준비하기 위한 보고서 작성이 있습니다. 더불어 4학년 필수과제는 일주일에 3번 일기 쓰기, 좋은 책 10권 이상 읽고 바름이튼튼이(가주초등학교에서 일년 동안 기록하는 활동지) 기록합니다. 건강을 위해 매일 줄넘기 100번도 해야 합니다.

선택과제는 요리해보기, 송파도서관 이용하기, ‘서울의 생활’에 나오는 장소 견학하기, 가족과 여행하기, 국립서울과학관 견학하기, 여러가지 공연도 관람하기 등입니다. 방학동안 건강검진도 받아야 합니다.

학교에서 듣는 영어 원어민 수업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1시부터 1시 45분까지 입니다. 틈틈히 체험학습이나 견학을 해야 해서 매우 바쁩니다. 그 때문에 저와 함께 어머니께서도 항상 바쁘십니다. 어머니는 하루 세 끼 챙기는 게 힘들다고 하시고, 언니와 싸우기라도 하면 빨리 학교 가면 좋겠다고 하셔서 우리들 방학이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는데도 학교 갔으면 하십니다.저는 이번 방학에 미술관도 다녀오고, 전시장도 가고 7월 27일부터 31일까지는 송파구청에서 하는 송파꿈나무교실에 참여를 해서 서울시와 송파구를 견학도 하고 체험을 하게 됩니다. 또 8월 1일에는 광화문 광장 새빛들이에도 참석해 광화문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도 볼 계획입니다. 산업현장견학도 하고, 몽촌토성에서 백제 역사도 배우게 됩니다. 8월 2일에는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가족과 함께 우리문화재가꾸기 청소도 하게 되어 있습니다. 광복절에는 기념식 신청을 한 상태여서 가족 모두 함께 참석해 광복의 큰 기쁨을 느낄 것입니다. 지금도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신청을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방학 동안에도 열심히 세상체험을 하게 됩니다. 갈 곳이 참 많고 배울 곳이 많은 우리나라 구석구석 모두가 보물섬입니다. 열심히 배우고 익혀서 몸과 마음이 더 튼튼해지는 37일이 되면 좋겠습니다.

정혜인 독자 (서울가주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