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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호 1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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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솔 독자 (서울개웅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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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바다, 땅이 하나로 만나는 인천대교 개통식

지난 10월 16일, ‘인천대교 준공기념 대한민국 희망 개통식’이 열렸다. 5명의 푸른누리 기자들은 대한민국 어린이들의 대표로서 이번 개통식에 참여하였다.

이번 개통식은 대통령 할아버지와 외국의 중요한 분들이 오시기 때문에 검문 검색이 엄격했다. 폭탄으로 의심 될 수 있는 물, 음료수 등의 액체를 가지고 출입하는 것을 금지하였고, 가방검사를 통하여 위험물질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등 안전에 힘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자리이기 때문인지 손 소독제를 배치하여 신종플루 예방도 힘쓰는 등의 개인위생과 건강을 생각하는 세심함을 보였다.


개통식이 있는 행사장 안에 들어가니 무대와 함께 많은 좌석이 잘 배치되어 있었다. 매우 많은 사람들이 앉아 있었는데, 앞쪽에는 이번 개통식을 축하해주기 위해 외국에서 오신 외국인 분들도 계셨다. 우리 푸른누리 기자들은 오른 쪽 라인의 두 번째줄에 좌석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자리 배치상 어린이 기자 중 한 어린이가 다른 자리에 떨어져 앉게 되었다. 그 자리에는 얼떨결에 내가 앉게 되었다. 내 옆에는 주한 호주 대사와 주한 영국대사, 앞에는 국토해양부장관, 그리고 그 옆에는 대통령 할아버지의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다.


잠시 후 개통식을 시작하기 전 남녀 무용수들이 전통 옷을 입고 아름답게 춤을 추었다. 너무나도 자유롭고 아름다워 보이는 춤이었다. 춤에 이어 북, 장구, 태평소 등 우리 전통 악기를 이용한 연주가 있었다. 특히 태평소의 소리는 소리의 굴곡이 있어 흥이 났다. 연주를 하던 여자 무용수들이 연주를 멈추고 나와 가운데에 솟대에 매어진 끈을 들고 음악에 맞추어 강강술래를 하며 춤을 추었는데, 음악과 춤을 함께 보니 더욱 흥이 났고, 음악의 진동은 몸 속까지 울려 퍼지는 듯했다. 강강술래의 마지막은 각 끈들이 안테나가 되어 마치 인천대교의 사장교와 같은 모습을 연상시켰다.


이렇게 멋들어진 공연이 끝난 후 사회자의 우렁찬 목소리와 함께 ‘인천대교 준공기념 대한민국 희망 개통식’이 시작되었다.


‘인천대교는 한국과 세계가 소통하는 소통의 다리, 대한민국을 발전시키는 희망의 아름다운 다리’‘
라는 의미가 담긴 영상물을 첫 번째로 본 후 이명박 대통령 할아버지께서 입장을 하셨고 바로 이어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었다.


다음으로는 이번 인천대교 건설과 큰 관련이 있는 부서인 국토해양부 장관님의 환영사가 있었다.

‘이 곳에 오신 모든 분들께 환영의 말씀을 전합니다. 인천대교는 최첨단 공법을 적용하여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온 세계에 잘 알릴 수 있는 좋은 예입니다. 또한 인천대교를 통해 송도신도시, 인천 국제공항 등에 힘찬 날개를 달게 되었습니다. 인천대교는 불굴의 의지로 빚은 기적같은 일이며 세계로 나아가는 희망의 다리입니다. 200만명을 투입한 장대 교량 프로젝트인 인천대교 건설사업은 대한민국의 기술력, 국가의 지원, 노동자의 열정 이렇게 정부, 민간인, 기업의 화합의 산출물입니다. ’


환영사의 다음으로는 인천대교에 관한 영상을 보았는데, 인천대교는 주탑 사이의 거리가 800m로 세계 5위의 거리이고, 주탑의 높이는 63빌딩 혹은 남산의 높이와 비슷한 높이이다. 또한 거대한 파일들을 직접 박아 진도 7.0의 강진을 버틸 정도로 튼튼하며 배의 충돌을 방지할 수 있는 시설도 만들어 놓은 안전하고도 튼튼한 다리라는 사실과 인천대교로 인하여 송도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가는 시간이 40분 절감되고 4800억의 물류비를 아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소나무 500만 그루 만큼의 저탄소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인천대교는 그 경제적 효과와 환경 보전의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상물이 끝나자 마틴 유든 주한 영국 대사님께서 영국 총리님을 대신하여 축사의 말씀을 전하셨다.


‘인천대교의 완공과 개통을 축하합니다. 세계규모의 이런 사업을 완료하는 것에서 성공하였다는 것뿐만 아니라 모두가 함께한 일이라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그리고 곧 EU FTA가 체결되면 한국과 영국의 사이가 매우 좋아질 것입니다. 저는 한국의 많은 기업이 영국에 정착하기를 바랍니다. 한국의 저탄소기술 개발은 영국에게도 매우 필요한 일입니다. 또한 에너지 사업은 많은 협동의 좋은 예입니다. 이번 인천대교 건설 사업으로 인하 양국간의 사이가 더욱 좋아지기를 바랍니다.’


한ㆍ영 양국간의 사이가 더욱 향상되기를 바란다는 축사를 들은 후, 이번 인천대교 건설의 대표분들의 공로를 인정하여 이명박 대통령 할아버지의 표창이 있었다. 표창이 끝난 후에는 이명박 대통령 할아버지의 축사가 있었다.


‘안녕하십니까. 이명박 대통령입니다. 오늘 인천대교 개통식은 인천과 대한민국의 자랑입니다. 이러한 인천대교를 완공하고, 현재 개통하게 된 것을 매우 축하합니다. 인천대교는 하늘, 바다, 땅이 하나로 만나는 훌륭한 현장입니다. 그렇기에 더욱 지금까지 공사를 마친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곳은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안개 등도 많이 꼈는데 이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도록 생각을 잘 해서 큰 피해 없이 잘 끝낼 수 있었습니다. 아름다움과 기술을 고루 갖춘 이 다리는 전에 본 영상에 따르면 500만그루의 소나무와 같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정확한지는 잘 모르겠으나 매우 좋은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인천은 세계로 뻗는 미래의 도시, 희망의 도시입니다. 또한 인천은 우리의 미래며 국제 비즈니스의 중심이고, 문화의 도시입니다. 이러한 인천은 대한민국의 발전에 좋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세계의 비중과 역할이 높아졌고 그와 함께 성과도 많아졌습니다. 이 인천대교 건설사업은 모두의 땀과 노력의 산출물입니다. 인천대교를 위해 노력하신 모든 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인천대교로 인해 미래의 희망이 더욱 많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이명박 대통령 할아버지의 축사를 듣고서 ‘인천대교는 하늘, 바다, 땅이 하나로 만나는 훌륭한 현장입니다.’ 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았다.


잠시 후 인천대교의 개통식이 끝나고 이명박 대통령 할아버지께서 차에 타고 청와대로 가실 때에는 모두 함께 21.383km의 인천대교를 상징하는 2ㆍ1ㆍ3ㆍ8을 외쳤다. 한 쪽에서는 폭죽이 터지면서 3가지 색구름 같은 모습을 아름답게 연출해 내고 있었다.


개통식이 끝난 후에는 국회의원 분들과 함께 버스에 타고 인천대교의 중간으로 달려갔다. 그 곳에서 인천대교 건설사업단 공사관리 2팀장이신 오용권님께 인천대교에 관한 설명을 다시 들을 수 있었다.


인천대교는 4년 4개월간의 공사로 만들어진 민자구간 약 12.3km, 국고구간 약 9.1km로 약 21.4km의 거대한 다리이다. 2조 4500억원이 사용되었으며 연장은 1480m, 주탑높이는 238m 이다. 이런 인천대교의 효과는 송도신도시와 인천 국제공항까지 가는 시간을 40분 단축되며 물류비 4800억이 절감되고, 이산화탄소가 50000t 감소되는 소나무 500만그루의 식재효과가 있다. 이러한 인천대교는 연인원 200만명, 장비 21만대가 투입되었다고 한다. 또한 이 다리는 일본과 함께 설계하고 우리나라 기술로 만들었는데 우리의 첨단 건설기술을 국내외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장봉수 상무님께 인천대교에 관한 설명을 들은 후에 어린이 기자들은 잠시 궁금한 점을 질문하였다.


Q: 인천대교를 만든 이유는 무엇인가요?

A: 곧 송도국제도시를 만드는데 송도국제도시의 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해서 인천대교를 만들었습니다.


Q: 인천대교를 건설하면서 가장 어려우셨던 점은 무엇인가요?

A: 날씨는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바람과 파도가 가장 어려웠습니다.


Q: 다리는 수명이 100년 이라는데, 인천대교의 보수계획은 어떤가요?

A: 관리가 없을 때는 수명이 100년이지만 꾸준히 보호와 관리를 할 것이기 때문에 수명은 무한대입니다.


Q: 인천대교와 인천을 알리기 위한 국제적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나요?

A: 아직 특별한 국제적인 행사는 없지만 10월 17일은 걷기대회, 10월 18일은 자전거 행진 등 꾸준히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Q: 인천대교의 점검은 어떻게 하나요?

A: 인천대교의 다리 속에는 기차가 다닐 수 있도록 비어 있고, 철로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 안을 기차로 움직이면서 점검을 합니다.


Q: 인천대교의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계획이 있습니까?

A: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아름답게 하였고, 몇몇 부분은 아름답게 하기 위해 철제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Q: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금문교의 경우는 다리 위에 사람들이 다니는 길이 있던데, 인천대교는 그런 길이 없는데요, 인천대교를 처음 만들 때 관광지로 만들 생각을 하셨나요?

A: 바다에서 목숨을 버리는 사람들이 이외로 많습니다. 그런 문제를 없게 하기 위해 길을 만들지 않았고, 인천대교는 관광지라기보다는 경제개발의 이미지가 큽니다.


Q: 사장교와 현수교는 비슷하게 생겼던데 사장교와 현수교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 현수교가 사장교보다 더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경제성으로 따진다면 사장교가 더욱 뛰어납니다.

인천대교에 대하여 질문이 끝난 후에는 다시 차를 타고 인천대교 끝까지 갔다가 다시 출발지로 돌아갔다. 가는 길, 버스 안에서도 어린이 기자들은 인천대교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인천대교의 교량높이는 4.625m로 높은데 10만t 선박을 기준으로 세운 것이라고 한다. 또한 인천대교 아래를 지나다닐 배들은 74m인 영국의 퀸 엘리자베스호를 생각하고 건설하였다고 한다.


개통식과 취재, 오늘 일정을 모두 마친 어린이 기자들은 모두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 이번 취재로, 지난 인천대교 취재보다도 더욱 인천대교에 관하여 잘 알 수 있어 매우 뿌듯한 마음이 든다. 또한 이번 인천대교 희망 개통식에 이명박 대통령 할아버지께서 오셨고, 이 역사적인 순간에 나도 함께 했다는 생각에 너무 자랑스럽다. 앞으로 인천대교가 우리나라의 경제에 큰 도움을 주는 희망의 아름다운 다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김진솔 독자 (서울개웅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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