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먹거리를 찾아서-CJ 탐방

10월 23일 CJ 탐방을 하러 갔다. 과연 CJ신선진천공장은 언제 세워졌고, 무엇을 중심으로 하며, 두부는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정말 궁금했었다. 하지만 그 궁금증을 참지 않아도 되었다. 왜냐하면 바로 오늘이 그 궁금증을 풀 수 있는 날, CJ 탐방을 하러 가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우리 기자단은 청와대의 분수대 앞에서 만나 기다리던 버스에 올라타고 탐방을 위해 떠났다. 버스를 타는 시간이 2시간이나 될 것이라고 해서 걱정했지만 다행히 웃음 치료사분이 재미있는 수업과 게임을 준비해 주셔서 금방 CJ 공장에 도착했다.

공장에 도착해서 우리 기자단은 회사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CJ 공장은 1953년 설립되었는데 처음에는 설탕만 개발하다가 2007년 9월이 되면서 다른 식품도 개발하기 시작했다. 1962년 설탕을 처음으로 해외로 수출하였고, 1963년에는 조미료 사업을 시작했다. 1978년에는 식품연구소가 설립되었다고 한다.

다음으로 동영상을 보면서 제품이 만들어지는 순서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소시지를 생산하는 동영상에서는 고기의 이물제거, 손세척, 손건조, 손소독, 에어샤워, 원료 표면 이물제거, 금속 거르기 등을 거치기 때문에 CJ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아주 깨끗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소시지 포장과정에서 엑스레를 통과를 하는데, 이 엑스레이를 통해 소시지에 혹시라도 뼈가 있으면 걸러내 줄 수 있다. 안전과 청결함을 위해서 여러가지 과정을 거쳐 제품이 생산된다고 하니 마음이 놓였다. 엄마는 나에게 소시지, 햄 등은 어떻게 생산되는지 몰라 믿을 수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이렇게 내가 직접 눈으로 제조방법을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

소시지 제조과정을 동영상으로 본 후, 우리는 두부를 만드는 곳을 견학했다. 두부를 만들 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노란 국내산 콩이다. CJ에서는 가장 좋은 국내산 콩을 사용한다고 설명해 주셨다. 국산콩은 비싸지만 영양가가 많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두부를 만드는 과정은 보지 못했고 완성단계인 유통기간과 제조일자를 찍어내는 부분만 보았다. 하지만 역시나 CJ 공장의 제품이어서 그런지 깨끗하고 안전하고 맛있었다.

공장에서 만들어진 두부를 맛 본 후, 쿠킹 클래스에 들어가서 맛있고 건강한 요리 두 가지를 만들었다. 첫 번째 요리는 두부 떡볶이었고, 두 번째 요리는 볶은 김치 카나페라고 불리는 아주 맛있는 요리였다. 두부 떡볶이는 조금 복잡하고 만들기 약간 어려운 요리였지만, 볶은 김치 카나페는 정말 쉬운 요리였다. 둘 다 꿀맛이었다. 우리 기자단이 만든 요리라서 그런지 더욱 맛있고 건강하게 보이기도 하였다. 학교에서 두부를 싫어하는 친구들을 많이 보았는데 그런 친구들도 좋아할만한 메뉴여서 다른 친구들에게도 이 요리를 추천하고 싶다.

엄마와 장을 보러 가면 엄마는 항상 믿고 살 것이 없어 고민이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 하지만 이번 탐방을 다녀와서 우리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노력하는 회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기뻤다.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노력해 주시는 CJ공장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민예 독자 (한양초등학교 / 4학년)